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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구미시의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안주찬 의원은 이러한 강동지역 민심을 환기하면서 구미소방서 확대 이전을 위해 구미시가 매입하기로 한 공단동의 부지 8천5백평방미터와 진미동 행정 복지센터가 위치해 있는 도유지 3천5백평방미터를 맞교환하는 방식을 통해 인동 119 안전센터의 확대 이전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안의원은 특히 이들 부지의 면적은 상이하지만 감정평가액은 각각 89억여원으로 별 차이가 없는 만큼 맞교환에 따른 자금은 문제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진미동 행정복지센터와 인동보건지소, 119 안전센터등 3개의 관공서가 들어서 있는 곳은 1만8천여명의 진미동 주민과 인동지역의 일부주민들까지 이용하는 등 행정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주차면적은 48만면에 불과한 실정이다.게다가 주변에 상가까지 밀집되면서 불법주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시간과의 전쟁을 벌여야 하는 119 안전센터 구급대와 소방차는 진입로가 협소한데다 붑법주차까지 만연하면서 본연의 업무 수행에 막대한 차질을 빚어 왔다.
안의원에 따르면 3개의 관공서는 1990년도 경상북도 소유의 토지에 대한 무상사용 허가를 취득한 곳에 11991년 7월 건축된 이후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119 안전센터가 제기능을 상실할 위기에 놓여 있다는 민원이 일자, 구미시가 나선 가운데 2016년 3월, 도비 39억과 시비 29억 등 68억원을 들여 확대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또 2017년도 본예산에 부지매입을 위해 10억원을 확보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경북도가 공유재산 심의를 통해 119 안전센터 신축건을 부결한데 이어 자산공사가 해당부지를 민간인과 임대계약하면서 추진해 온 사업은 백지화된 상태다.
안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119안젠세터가 본연의 기능을 원만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구미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서일주 총괄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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