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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구미시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위원장 안장환)는 지난 5일 감사담당관실, 정책기획실 소관부서에 대해 심사했다.다음은 의원들의 주요 발언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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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어쩌다 지방채 발행까지 (양진오 의원)
-선산•고아에 예산 편중, 강동은 뭐냐(안주찬 의원)
<기획예산담당관실>
양진오 의원은 2020년 전국체전 등을 위해 22019년도에 244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2018년도에 266억원의 지방채 발행과 183억원의 원금을 상환한 시는 2019년도에는 244억원의 지방채 발행과 함께 261억원의 원금을 상환하게 된다.
한편 지방채 발행이 0%이면서도 2017년 예산 1조원 시대를 개막한 인구 15만의 김천시가 43만 인구의 구미를 바싹 추격해 오고 있다.
기존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입신출세를 위해 KTX와 혁신도시 등을 김천에 뺏긴 결과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이윤 추구에만 급급한 수자원공사에 휘둘려온 탓이라는게 시민들의 지적이다.
이날, 안주찬 의원은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강동문화복지관 주차장 확보 관련 예산에 대해서는 2억원만을 편성했다고 지적했다.
안의원은 특히 예산 지원이 집중되는 선산과 고아와는 달리 강동 예산은 상대적으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실질적, 균형적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문화재단설립 잘못가면 제3의 권력 탄생(김재우 의원)
-공장만으로 구미 살수 없다(송용자 의원)
-2년 전 삭감된 음악분수 예산 또 편성, 의회 무시하나(양진오 의원)
<문화관광담당관실>
문화재단설립 관련 용역조사비 심사과정에서 김재우 의원은 제3의 권력이 결성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재단에 일반 예산을 출연하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한 안장환 위원장은 어떻게 기금을 조성할 것이냐고 물었다.
공장으로 먹고 살아 온 구미가 향후 공장만에 의지해 살아갈 수는 없다고 밝힌 송용자 의원은 그 대안이 문화 관광산업인데도 불구하고 문화재단 및 구미 영상 미디어센터 건립예산 타당성 용역비가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전액삭감이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한 집행부의 자세를 비판했다.
양진오 의원은 또 지난 추경당시 문화재단과 관련된 용역비를 삭감한 이유는 시기상 이르고,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으나, 의원들을 설득할 자료도 갖추지 않은 채 추경당시의 예산을 재편성한 것은 의원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양의원은 또 음악분수 타당성 용역비와 관련 2년전 공원녹지과에서 편성했으나 삭감됐던 예산을 재편성했다면서 직격탄을 날렸다.
- 신생지에는 광고협조 마라(안장환 의원)
- 전국체전 앞두고 홍보예산 삭감 안돼(송용자 의원)
<홍보담당관실>
언론에 대한 시각은 의원별로 달랐다.
안장환 의원은 구미에 신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창간 3년이 안된 신문에 대해서는 광고를 협조해 주어서는 안된다는 발언을 했다. 언론의 자유를 무시하는 독재적 발상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송용자 의원은 전국체전등 전국행사를 앞두고 기획보도,특집을 더 활성화해야 할 시점에서 상임위 예비심사 결과 전액 삭감 요청이 된 데는 의원을 설득시키는 노력이 부복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경동 의원은 홍보 예산과 관련 나눠먹기식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문했다.
-귀족을 위한 송년 음악제 하자는 말인가
<문화예술회관>
지금까지 무료로 실시해 온 송년 음악제가 올 들어 3-5만원의 유료음악제로 바뀌자, 송용자 의원이 귀족들의 송년 음악제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에대해 관장은 무료일 경우 사표율이 높아 유료로 전환할 수 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송의원은 그러나 취지는 공감하지만 3-5만원의 관람비보다 1-2만원대의 관람비로 하향 책정을 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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