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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국민권익위는 지난 5일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구미시를 5등급으로 분류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청렴도 평가대상 기간은 2017년 7월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로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설문조사 결과에 부패사건에 대한 감점을 적용해 산출됐다.
이와관련 장시장은 “민선 7기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를 시정방침으로 표명하면서 고품격 구미건설에 앞장서겠다고 한 약속에 대해 실망감을 가졌을 시민 여러분께 우선 사과 드린다”면서 “하지만 시민소통과 화합을 통한 청렴구미를 실현하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7월 취임 첫 달부터 조직문화 혁신과 내부 자정노력에 최선을 다했지만 조직의 청렴도를 상승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보면서 “언론의 보도내용처럼 일부 업무의 금품·향응·편의 수수관행과 부패사건의 감점요인이 우리시의 종합청렴도에 족쇄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취약분야에 대해 엄정한 공직윤리무장과 부패행위에 대한 처벌수위를 강화하겠다”고 거듭 강력한 청렴시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취임 직후 지난 ‘16년부터 저조한 조직의 청렴도 개선 업무보고 청취 후 간부석상에서 조직의 청렴도 상승의지는 시장과 간부공무원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하면서 연고주의와 온정주의 문화에서 비롯된 구조적 음성적 선물관행부터 타파하겠다는 청렴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또 시민과의 소통 못지않게 내부 조직의 소통강화를 위한 시책추진과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는 인사행정을 펼치겠다고도 했다.
이에따라 시는 그 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청렴컨설팅, 청렴 해피콜, 취약분야 맞춤형 청렴교육, 반부패 신고센터 운영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을 통해 내부청렴도는 17년, 18년 연속 3등급으로 상승한 반면 기관에 대한 민원인의 부패경험과 인식을 측정하는 외부청렴도의 저조한 성적과 함께 부패사건 감점요인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장시장은 이와관련 “부패사건에 대한 통제 제도는 이미 갖춰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운영의 실효성 부분은 원점부터 재검토 후 보완을 통해 부패행위에 대해 선제적 발본색원을 통해 조직을 깨끗이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 시민 여러분의 무서운 채찍질을 겸허히 수용하고 존중하겠다”고 강조한 장시장은 “청렴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들로 구성된 조직을 믿어주고 지켜 봐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시는 올해 청렴도 결과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토대로 내부 자정노력과 시민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청렴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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