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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함평농협 집단 성매매 의혹’ 철저 조사 촉구 ..
사회

여성단체 ‘함평농협 집단 성매매 의혹’ 철저 조사 촉구

서일주 기자 입력 2019/01/11 18:05 수정 2019.01.11 06:05
전국 여성단체 ‘예천군 의회 이어 또 충격’

↑↑ 목포 여성인권 지원센터 제공
ⓒ 경북정치신문
 최근 예천군의회 의원 9명이 해외 연수 과정에서 여성 접대부가 나오는 술집에 갈 것을 요구하며 가이드를 폭행한 사건에 이어 함평농협 임직원 베트남 집단 성매매 의혹이 제기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전국 여성단체가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처벌하라고 촉구했다.

1일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함평농협 조합장 및 임원 15명이 지난 2017년 1월 15일에서 17일까지 베트남 다낭으로 해외 연수를 떠나 현지에서 ‘집단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러한 의혹은 지난해 10월 12일 서울 농협중앙회 앞에서 감사 부당 해임 취소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불거져 언론에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특히 임원의 연수 목적으로 조합예산과 임원협의회 회비를 들여서 가게 된 해외연수 과정에서 유흥주점에 도착하기 전 관광버스 안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발기부전치료제를 나눠 줬다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나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충격과 분노를 더하고 있다.

이에대해 함평농협 조합장은 집단 성매매 의혹에 대해 “노래방에 간 것은 맞지만, 성매매를 한 사실은 없다”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조합원들은 “해외까지 가서 원정 성매매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일"이라며 "사실일 경우 해당임원은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성단체는 또 집단성매매 의혹 당사자인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고, 농협중앙회는 베트남 다낭 해외 집단 성매매 의혹에 대해 철저히 진상규명하고 관련자들을 중징계하라고 요구했다.
또 농협중앙회는 지도・감독기관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해 전국 전 농협 임직원 해외연수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아울러 사법당국은 베트남 다낭 해외 집단 성매매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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