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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북도당 혁신 위원장에 김찬영 도당 부위원장 ..
기획·연재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혁신 위원장에 김찬영 도당 부위원장

서일주 기자 입력 2019/02/19 14:12 수정 2019.02.19 02:12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혁신위원장에 김찬영 도당 부위원장(36세)이 임명됐다.

당 체질 강화와 미래비전 제시를 담당할 혁신위원회 구성 계획을 발표한 장석춘 도당위원장은 “전국 책임당원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보수의 심장인 경북대구 지역에서 두 번 연속 당 대표 후보도 내지 못했고, 지난 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지역 출신은 명함도 내밀지 못했다”면서 “지도부에 대구경북 출신이 들어가고 못 들어가고를 떠나 그간 자유한국당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 왔던 지역 정치권이 활력을 잃고 위상이 추락하는 현실에서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가진 참신한 인물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할 중차대한 시점”이라며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구미 출신으로 아주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다가 경기도지사 청년특보, 20대 총선 경북총괄선대위 대변인으로 활약했던 청년 정치인인 김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취약한 대학생 청년은 물론 청년 노동계 대표,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지역 전문가들을 망라해 각계각층이 골고루 참여하는 위원회를 만들 것”이라고 조직 구성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도내 각 대학에 자유한국당 대학생위원회를 조직하고, 대규모 사업장 노조와도 연계해 자유한국당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2040청년층과 근로자 계층으로 당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와함께 인재충원 방식 다양화 등 지역 정치권의 체질 개선과 미래 비전 수립 역시 구성될 혁신위에서 다룰 과제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도당 핵심 관계자는 “자유한국당 내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TK지역이 최근 중앙무대에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것은 조직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관행에 의존해 장기적인 전략적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지 못했던데 원인이 있다”고 진단하면서 “혁신위 활동이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둔다면 연령적, 계층적 면에서의 외연 확장은 물론 TK정치세력의 근본적 체질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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