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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임시정부 100년 역사 현장 상하이에 독도중점학교 지정..
문화

임시정부 100년 역사 현장 상하이에 독도중점학교 지정

이관순 기자 입력 2019/02/27 22:26 수정 2019.02.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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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 한국학교에서 상해(上海).소주(蘇州).무석(無錫) 등 3개 한국학교와 해외 독도중점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향후 재외 한국 청소년들의 독도교육 강화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27일 경북도가 밝혔다.

협약은 최근 일본 정부가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기술하며 역사 왜곡을 일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공세를 높여가자, 재외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고취할 교육이 절실하다는 양 기관의 공동인식 하에 이뤄졌다.

독도중점학교로 선정한 학교는 초․중․고 1천192명의 상해 한국학교와 유치․초․중․고 314명의 중국 화동지역 소주 한국학교, 유치․초․중․고 503명의 무석 한국학교이다.

이들 학교는 앞으로 독도중점학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는 학습기회 제공 ▲전시회, 홍보 캠페인의 독도사랑 행사 ▲백일장, UCC제작, 포스터 공모 등 교육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자라나는 해외 청소년들에게 독도대응논리의 지식 기반을 확립하는 등 실질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독도와 동해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도내 독도수호중점학교는 2010년 포항해양과학고와 울릉북중학교를 시작으로 김천 다수초, 안동 경안고, 울진 평해초 등 현재 5개교를 지정․운영해 학교별로 특화된 우리 영토에 대한 올바른 교육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해 나가고 있다.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은 “ 협약식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지식, 역사, 문화 등을 해외 거주 청소년들에게 전파하는 계기가 돼 영토 주권의식과 역사관을 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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