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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전문대 최초 구미대 남자배구단 창단 ..
문화

전문대 최초 구미대 남자배구단 창단

권춘기 기자 입력 2019/04/04 15:49 수정 2019.04.04 03:49

전문대 국내 최초인 구미대 배구단이 4일 창단했다. 대구경북권 대학으로서도 처음이다.
정창주 총장, 장세용 구미시장, 백승주 국회의원,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대한배구협회 관계자, 관내 초•중•고 배구부 선수와 학부모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비산동 LG게스트 하우스에서 진행된 창단식에서는 경북체육회의 창단지원금, 대한체육협회의 지원용품,
구미시 체육회와 구미시 배구협회, 경북배구협회의 후원전달식도 가졌다.

구미대 배구단은 국기대표 출신의 방지섭(45)씨를 코치로 선임하고,트레이너와 팀 닥터, 전략분석관 등 3명의 스텝,지난 해 전국 고교배구대회 우승팀인 현일고 출신의 이신빈, 김현재를 비롯한 6명의 고교출신 선수로 구성했다.

현재 대한배구협회 산하 대한국대학배구연맹에 등록된 기존의 국내대학 남자배구부는 13개팀이었으나 구미대 배구단이 창단하면서 14개팀으로 늘었다.

구미대 남자배구부 창단은 대구경북권 고교 배구 선수들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대학 진학의 길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대구경북권 남자배구부는 초등 6개팀, 중등 4개팀, 고교 3개 팀이며, 고교팀에 등록된 선수는 33명이다.

구미대 배구단은 19일 경산시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을 시작으로 6월의 생활체육 전국 남녀배구대회,10월의 제100회 전국체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우수한 고교 선수들을 적극 영입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창주 총장은 “신생 배구부단이 뿌리를 튼튼히 내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도민과 구미시민을 비롯한 배구협회 관계자들이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 주길 당부드린다”면서 “지역 체육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국내 뿐 아니라 몽골을 비롯한 해외 친선교류전 등을 통해 활동 반경을 넓혀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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