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절 대비 하수도 특별 점검을 하고 있다 |
민선7기의 핵심은 ‘시민들의 행복’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습적이면서 구태의연한
의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고, 성과가 곳곳에 감지되거나 가시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시적인 변화 이외에도 눈에 띄지 않게 김천 곳곳에 행복을 실어나르는 숨은 원동력이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도시의 혈관인 하수시설이다.
도시가 제 기능을 오롯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위생적이고 현대적인 하수시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오수 및 각종 생활하수를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하수관로와 흘러든 하수를 깨끗하게 정화해 하천으로 방류하는 하수처리장은 쉴새없이 혈액을 흘려보내는 혈관역할을 하는 중요한 사회기반시설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제대로 된 하수시설이 없고,식수처리가 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질병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장티푸스와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에 대한 최선의 예방책이 바로 현대적인 하수시설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이처럼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지만 자칫 지나치기 쉬운 하수도 사업에 김천시는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지역에 마을 하수도를 설치하고,하수관로를 확장하는 한편 시가지내 하수관로를 교체하고 하수처리장 시설을 확충하는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이지 않는 행복지킴이 역할을 톡톡해 해내고 있다.
◇살고싶고, 가고싶은 농촌을 위한 농촌마을 하수도 정비
시는 하수시설이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는 농촌마을에 가장 먼저 눈을 돌렸다.하수처리장을 증설하고 하수관로 정비를 위해 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살기좋은 농촌마을 조성’에 농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포함시켜 도심 뿐만 아니라 농촌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2022년까지 650억의 예산을 투입,10개 읍면지역에 11개의 소규모 마을 하수처리시설 설치를 통해 116.7㎞의 하수관로를 매설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6천720가구에 1만4천여명의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농촌생활의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따라 2018년말 기준 읍면지역의 하수도 보급률은 37.9%에서 68%로 확대돼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이 더욱 더 윤택해질 전망이다.
◇‘흐름을 멈추게 할수 없다’ 하수도 정비기본 계획 재정비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흘러온 하수도이지만, 그 흐름을 멈출 수는 없다. 특히 올해는 김천 전역에 하수도 정비기본계획을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재정비해 하수도 정비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강화되는 국내외 환경 기준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도시개발 및 공단 조성 등에 필요한 하수처리구역 확장여건을 초대한 반영해 시민들의 행복을 배가시킨다는 방침이다.
↑↑ 부상 마을 하수처리장 |
특히 하수처리장의 악취발생 근절과 효율적인 하수슬러찌(하수 찌꺼기)의 적정 처리를 위해 아포지역 송천 택지개발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2023년까지 2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포하수처리장을 증설하게 된다. 동시에 기존 하수관로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200㎞를 대상으로 기술진단을 시행해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미리 마련, 안정적인 하수 이송으로 시민 모두에게 행복한 삶을 제공하게 된다.
◇보이지 않는 노력, 가시적 성과로 이어져
보이지 않는 노력은 곳곳에서 눈에 띄는 성과로 결실을 맺고 있다.
하수도 시설을 확충, 개량하고 시설 유지관리를 철저하게 해 공공수역 수질보전과 주민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다자녀가구의 하수도 요금 감면확대와 기초생활 수급자 하수도 요금감면 제도를 신설하는 등 친서민 정책 추진은 이미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아니라 지속적인 하수관거 분류식 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해 공공수역의 수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보건 위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안전관리 예방 훈련을 상시적으로 시행해 위기대응 능력이 매우 탁월하다는 평가에 힘입어 행안부 주관으로 시행한 하수도 경영평가에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숙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 환경부가 주관한 2018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도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 시민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Happy Together의 숨은 원동력
↑↑ 아포 하수처리장 조감도 |
15만 김천 시민들의 발 밑에서 소리없이 흐르는 하수는 그 관리사업 시작과 함께 즉시 효과가 나타날 만큼 피부로 느낄 수는 없다. 하지만 어느 한 곳이라도 흐름이 막히면 시민들의 삶 자체가 위협받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실용적 행정’에 올인하고 있다.
시승격 70주년을 맞는 김천시.미래 100년, 더 나아가 200년을 내다보며 오늘도 조용히, 그러나 쉼없는 노력을 이어가는 하수도사업이 ‘시민 행복’을 최우선에 둠으로써 Happy Together 민선7기를 이끄는 소리없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 김충섭 김천시장 |
김충섭 시장은 “혈관이 막혀 동맥경화에 걸리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듯 하수관로가 막혀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만큼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게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김천 전역의 오수와 각종 생활하수 등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하고,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으로써 김천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