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방문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특별법 제정 당차원 대응
여야정치권이 경북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 9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일행이 포항을 방문한데 이어 하루 뒤인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일행이 포항을 방문했다.
정영기 정책위의장, 홍일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종배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 위원회 간사, 이채익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박명재 의원, 장석춘 경북도당 위원장, 이헌승 비서실장과 함께 포항지열발전소와 포항지진 당시 아파트 붕괴의 아픔을 겪은 대성아파트, 이재민이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한 황대표는 이어 포항지진 피해 및 복구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도시 재생사업이 필요할 만큼 도시 전체가 무너져 오랫동안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강조한 황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최선을 다해서 지원해 드리기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면서 ”4월1일 김재정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대표는 또 “지진이 발생 1년 반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205명이나 되는 분들이 집에도 못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주거지원 대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신속하게 처리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10일 포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행은 지진피해자 대피소 현장인 흥해 실내체육관 방문과 지진피해 관련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포황가속기 2층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지진 피해 관련 주민간담회에서 이대표는 진행하고 있는 흥해읍 특별재생사업과 관련 국비 부담 비율을 높이고, 신규 사업도 추가해 제대로 된 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자리안정자금과 관련 포항에 한해서는 5인 미만인 경우 15만원에서 20만원,5인 이상은 13만원에서 15만으로 상향조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통시장 지원 비용, 저소득 주거 환경에 소요되는 예산 조기조달, 트라우마 센터 설치 및 안전체험관 건립 요청도 수용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서둘러 특별법을 제정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