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티엘·대하산업㈜과 MOU 체결
기업들이 경북 김천시로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에이치티엘, 대하산업㈜가 김천1일반산업단지(2단계)에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이치티엘(대표 한상배)은 2020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철도차량 부품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2016년 김천1일반산업단지(2단계)에 입주한 이 기업은 철도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MOU 체결에 따라 부지 및 사업규모를 확장함으로써 100여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대하산업(주)(대표 신동대)은 2012년 안동 남후농공단지에 입주했으나 2019년부터 김천시와 협력하게 됐다. 올해 126억원을 투자해 폴리에스테르 원사 등 섬유제품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40여명을 신규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업이 입주하게 될 김천1일반산업단지는 3단계로 나누어 총 338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단계별로 조성 중에 있다. 3단계 부지는 지난 3월부터 분양을 접수하고 있다. 전국 최저 수준 분양가인 3.3㎡ 당 44만원이라는 파격적인 분양가로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김천에는 경부·중부내륙 고속도로와 함께 김천 – 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김천 – 문경선, 김천 – 전주 간 고속철도가 김천을 중심으로 추진 중에 있어 물류나 교통 면에서 뛰어난 접근성을 갖고 있다”면서 “산업단지에 입주하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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