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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새로운 김천’미래 100년을 열겠습니다..
기획·연재

‘새로운 김천’미래 100년을 열겠습니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19/07/10 17:02 수정 2020.01.30 18:27

↑↑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는 김충섭 시장
민선7기 1주년 김충섭 김천시장
40개 기업 1천832억 투자 유치
35만평 산업단지 조성
혁신도시 원도심 지역균형 발전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김천자두 포도축제(7월18-21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말씀해 주십시오.

▷1년 전 민선 7기 김천시장으로서 그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시민 여러분 앞에 엄숙히 선서했습니다. 그리고 ‘오직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가슴에 새겨 그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늘 다짐하면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저에게 김천시장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후보시절, 저는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시민들은 김천의 미래에 대해 큰 희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김천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민들이 원하는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 왔습니다.

▶지난 1년간 시정의 성과와 변화의 물꼬를 틔었습니다. 주요 성과를 소개해 주십시오.

▷모든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시정의 성과와 변화의 물꼬를 틔었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수상, 지방공기업 우수,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기관 선정 등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당초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도 확정지었습니다.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산업단지 조성, 부항댐 관광자원화 등 미래 김천 먹거리의 주요기반을 더욱 키웠습니다.
그리고 롯데푸드, 코오롱 바스프이노폼, 대정, 태진 등 40개 기업으로부터 총 1,83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실적도 거두었습니다.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민선7기 행정조직 개편과 본청·읍면동 인사교류 확대로 행정의 효율성, 생산성, 현지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공공기관 청렴도 등급도 5등급에서 3등급으로 향상시켰습니다.

▶소통시정, 체감시정에 최우선을 두고 시정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작은 일이라고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일상에서 작고 소소하지만 피부에 와 닿는 꼭 필요한 정책들이 시민의 행복감을 높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비록 작은 일이지만, 시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일은 우리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횡단보도 그늘막 쉼터, 오르막길 벤치 설치, 겨울철 버스승강장 발열의자, 경로당 공기 청정기 보급, 중·고생 교복 구입비 지원, 유치원 무상급식, 치매안심센터 등 시민 여러분이 일상의 생활 속에서 행복감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제 지금까지의 성과와 교훈을 바탕으로 김천발전, 미래 100년의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활를 위해 어떤 일을 하셨고, 또 어떤 구상읋 갖고 계시는지요.

▷먼저,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는 민선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통해, 5년간 1,542억원의 재정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2만6천개, 민간부문에 4천개, 총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35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김천일반산업단지 3단계 사업은 현재 공정률 40%를 보이면서 용지분양에 들어갔습니다. 전국 최저가인 평당 44만원에 공급하여 준공 전에 100% 분양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3단계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4천1백명의 고용효과와 2조8천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김천청년 일자리센터를 설립하여 청년인턴과 공공기관 직무체험 등 청년층의 실질적인 취업을 지원하겠습니다.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과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소상공인 특례 보증지원, 경력단절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키우겠습니다.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현 발전 구상을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원도심인 평화동, 자산동, 황금동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감호지역에도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겠습니다.
우리 김천의 해묵은 과제인 삼애원 개발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조사결과에 따라 경북개발공사나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참여를 유도하고 시에서 직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혁신도시는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자족도시로 완성시켜 나가겠습니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산업단지와 교동택지간 도로, 강남북 연결도로 건설로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길을 지속적으로 열어 가겠습니다.

▶명품교육도시 추진상황을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학부모 부담은 줄이고 교육의 질은 높이겠습니다. 학부모의 교육경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치원 무상급식을 전면시행 하였으며 중·고등학생 교복 구입비를 처음으로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진로적성 체험센터 운영, 우수꿈나무 발굴을 위한 창의인재 교육지원, 초등학교 체험 학습비 지원 등 지역 인재육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습니다.
아이와 학부모가 공감하는 ‘명품교육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작고, 세세한 부분까지 살피고, 또 살펴서 미래를 대비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이 공감하는 복지 정책을 소개해 주십시오.

▷따뜻한 공감복지 실현을 위해 읍면동 사회보장협의체 운영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복지 사각지대와 사각계층을 발굴하여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운영으로 장애인, 한부모 가정, 노인, 다문화가족 등 계층별 맞춤형 서비스를 넓혀 나가겠습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어려움이 없는 도시,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도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풍요롭고 살기좋은 농촌을 위해 어떤 농정시책을 추진하고 계신지요.

▷풍요롭고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 미래농업의 고부가가치 소득원 개발과 농업 분야에 ICT기술을 접목하여 농업의 6차산업화를 선도해 나가야 합니다.
이미 일부 농가에서는 스마트 팜 시설을 도입하여 농축산물의 생산성과 소득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 팜 육성, 신품종개발 보급, 귀농인 증대로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고, 젊은 청년농업인을 차세대 농촌리더로 육성하여 농촌과 농업발전을 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산물가공 지원센터를 건립해서 가공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총괄하는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마을 상하수도와 문화체육 공간 등을 확충해, 시내 못지않은 정주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는지요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Happy Together 김천’을 만들겠습니다. 이 운동은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70년 된 도시의 경륜에 걸맞은 시민의식과 새로운 도시문화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친절 △질서 △청결 △참여 △양심 △예절 △배려의 7대 목표를 살펴보면, 지역공동체, 시민사회에서 우리 구성원들이 꼭 지켜야 할 기본이 되는 내용들입니다.

모든 시민들이 이 기본을 충실히 지킨다면 시민가족 모두가 행복해지고, 우리시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보여 줄 것입니다.
또한 김천의 도시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키우고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7개의 덕목, 하나하나를 실천해 나가면서 시민 누구나 김천사람 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시민행복이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김천시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행복한 도시는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7월에는 3개의 축제가 김천에서 동시에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번 7월에 김천국제 가족연극제(7. 19~28)와 김천자두 포도축제(7. 18~21), 청소년 페스티벌(7. 20)을 개최합니다.
같은 시기에 3개의 축제를 동시에 개최함으로 해서 참가자와 관람객도 늘리고, 축제의 분위기도 복 돋우기 위해 같은 시기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시의 특산품이자 자랑인 포도, 자두가 수확되는 철이기도 하고, 직장인들의 휴가와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야 말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유치하기에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김천 축제의 장에 오시면 보고, 느끼고, 즐기는 다양한 체험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도 김천축제 오시기 바랍니다.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거리가 많이 있으니 꼭 놀러 오십시오.

▶함께 달려온 시청 공무원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시승격 70년, 오늘의 김천이 있기까지 공직자 여러분의 많은 노력과 희생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김천 발전의 주체이자 주역입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은 저 혼자의 힘으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동료 공직자 여러분이 저와 뜻을 함께하면서 지혜와 힘을 모아 주셔야 합니다.
공직자의 존재이유는 지역과 시민을 위한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쳐 시민들이 공직사회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공직사회가 먼저 변해야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공직자 여러분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시가 올해로 시승격 7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제 지난 70년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민선7기 시정목표인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김천”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하겠습니다.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인 치타는 시속 100km이상으로 달릴 수 있지만, 10분이상은 달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우직한 황소는 비록 걸음걸이는 느리지만, 뚜벅뚜벅 천리를 간다고 합니다. 김천의 먼 미래를 바라보며 한 길만을 뚜벅뚜벅 우직하게 가겠습니다.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함께 하면 못 해낼 일이 없습니다. 새로운 김천, 미래 100년을 열어가는 희망의 도시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김천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살기좋은 도시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김천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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