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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3년째 지지부진한 한국식품연구원 경북(구미)분원 설립 청신..
지방자치

3년째 지지부진한 한국식품연구원 경북(구미)분원 설립 청신호

서일주 기자 입력 2019/07/19 14:57 수정 2019.07.19 02:57

김태환 전 국회의원이 구미시 선산읍에 유치를 확정한 가운데 2016년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으나 법규정에 묶여 답보상태에 놓여있던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분원 설치를 위한 길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구미을 지역위원장) 지난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상대로 식품연구원이 분원 설치 예산을 확보하고도 착공을 하지 못한 상황을 지적하면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출연연구기관의 부지매입 의무 조항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현실적으로 정부가 부지매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거나 출연연 분원이 지자체 소유 부지를 영구히 임대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한다”고 답변했다.

또 식품연구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향후 순차적으로 부지 무상 임대 기간이 도래하는 전체 공공기관 및 출연기관의 전반적인 문제점도 지적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식품연구원뿐만 아니라 출연연구소, 공공기관 전체에 대한 문제로써 상황을 분석해 공유재산법 개정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와 협의해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경북지역의 식품, 발효 연구기관이 전무한 만큼 지역 특색과 문화에 맞는 식품연구원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가 법 개정의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답보상태에 있던 식품연구원 설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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