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미 IC 조감도, 구미시 제공 |
이미 2018년 완공되었어야 할 사업이 3년 가까이 지연되기는 했으나 착공이 확정되자, 시민들이 안도하는 분위기다.
당초 북구미 IC 신설은 심학봉 전 의원이 2014년 10월,한국 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에 들어가면서 가시화 됐다.
봉곡동에서 구미 IC를 이용하는데 따른 30분 이상의 시간 허비와 선주원남동, 도량동, 원호지구, 원평동, 아포읍 일원 등 북부권역 15만여 주민들과 구미 소재 기업들이 기존 구미IC와 김천혁신단지 조성으로 신설된 동김천 IC와의 이격 및 도심정체에 따른 고속도로 이용 불편 등을 해소해 달라는 요구에 따른 화답 차원이었다.
하지만 당초 계획대로라면 2018년 준공됐어야 할 프로젝트는 심 전의원의 의원직 사퇴에다 재정확보의 어려움까지 겹치면서 2019년도에 들어서야 편입토지 보상 및 공사에 들어가는 수순에 들어갔다.
도로공사 100억원, 구미시 178억원 등 278억원을 들인 북구미 IC는 2021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공사에 따른 토지보상은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북구미IC가 개통되면 일일 교통량은 약 4천5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선주원남동·도량동에서 구미IC를 통해 서울방향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이동거리 및 통행시간은 최대 13km, 16분이 단축되며, 출퇴근시간 도심 통과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면 40분 이상 단축하게 된다. 이로 인해 차량운행비 절감 등에 따른 약 87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백승주 의원은 “북구미 IC 설치사업은 구미시와 한국도로공사간 입장 차이로 사업이 지연돼 왔으나 4월 의원실에서 마련한 중재안을 양측이 원만히 수용한 결과 착공을 하게 됐다”며 “이 모든 것은 구미 시민들께서 끝까지 북구미 IC 설치사업에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주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백 의원은 또 “북구미 IC가 신설되면 인근 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고 구미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으로 기업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면서 “구미 IC 교통량 분산으로 도심지의 교통정체 해소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미시 이종우 도로과장은 “북구미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북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과 이동성이 개선되며 도심 통과 교통량이 감소돼 구미시민의 출퇴근 편의 제공과 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수송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도로공사와 협조해 북구미 하이패스IC 조기 개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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