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국회의원(경북 구미갑)이 지난 25일 구미 상공회의소에서 ‘구미 스마트 산단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구미공단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2020년도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대응의 일환이다. 스마트산단 선정에 따라 생산유발효과 2조 960억원, 부가가치효과 6천679억원, 6천301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백 의원은 “구미공단이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대상 공단으로 선정된 것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반세기를 주도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기업경쟁력 강화, 쾌적한 근로 및 정주여건 개선, 창업과 신산업 지원 및 미래형 신기술 테스트베드화 등 스마트 혁신에 2020부터25년까지 5년간 1조 4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면서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긴밀히 공조해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추진팀 구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축사를 통해 “구미 국가산업단지 50주년을 맞아 많은 구미 시민들이 구미 산단의 미래방향을 궁금해 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변혁의 방향을 제시하는 구미 스마트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시의적절하게 개최한 백승주 의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구미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스마트 산단 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재상 구미시의회 부의장은 “구미는 전기·전자·정보 산업의 역사가 깊은 곳”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50년을 맞아 토론회에서 스마트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결정들이 나오고, 그 결정들이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금숙 구미대학교 산업경영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는 김용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미래전략기획단장이 발제했고, 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스마트산단추진단 팀장·허석윤 영남일보 중부지역본부장·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 부장·최동문 구미시 기업지원과장·김영관 (사)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부회장·최종갑 고효율에너지 미니클러스터 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용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미래전략기획단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산단인 구미는 50년 동안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수도로서 핵심소재부품의 자립화 클러스터와 미래 신산업 핵심 소재 부품 집적화 기반이 마련돼 차세대 전자산업 집적 기반을 선점할 수 있다”며, “구미 스마트산단은 상생과 혁신의 ICT 융합형 미래 산단을 비전으로 스마트 제조혁신 산단, 청년 친화형 행복 산단, 미래 신산업 선도 산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스마트산단추진단 팀장은 “구미시 전체가 스마트산단이 되기 위해서는 세계 속의 스마트산단을 만들겠다는 의지와 4차산업에 대한 이해를 가진 산학연관의 협력으로 구미 스마트산단 사업단이 구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석윤 영남일보 중부지역본부장은 “지역별로 토론회를 진행해 구미 스마트산단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매진하자”고 밝혔다.
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 부장은 “구미에는 리딩 컴퍼니가 많고, 50년에 이르는 산단의 역사와 기술을 통해 자신감만 갖는다면 구미 스마트산단 사업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동문 구미시청 기업지원과장은 “구미 스마트산단은 국회를 포함해 관련 기관, 기업의 협력이 이뤄낸 산물로써 연말까지 사업단을 구성하고 세부과제 선정 및 예산확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관 (사)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부회장은 “ 구미 스마트산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필요한 물품과 인력은 최대한 지역의 인력과 물품 그리고 제품을 적용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최종갑 고효율에너지 미니클러스터 회장은 “지역 업체들을 활용해 스마트산단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그 기술들이 구미에서 먼저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