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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최대 피해지역 울진군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 ..
사회

태풍 최대 피해지역 울진군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

이관순 기자 입력 2019/10/13 18:20 수정 2019.10.13 06:20

↑↑ 이낙연 총리가 13일 이철우 지사, 강석호의원, 전찬걸 울진군수와 함께 울진을 방문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태풍 미탁으로 피해가 집중된 울진의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선호 국토부 1차관,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찬걸 울진군수도 함께 했다.

지난 10일 정부는 울진, 영덕, 삼척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히 울진군이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첫 방문지로 기성면 삼산리를 찾은 이 총리는 주택피해 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매화면 기양리에서는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 현장을 살펴보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이날 이 총리와 일정을 함께한 이철우 지사는 “정부의 특별교부세 및 재난구호금 지원으로 복구가 조기에 이뤄졌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정부의 재난특별지역 선포로 국비가 추가 지원되고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 등 추가 혜택이 지원되는 만큼 더욱 더 빠른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근본적인 대책으로 피해 하천에 대해서는 폭 확대와 제방 높이기, 사방시설 추가 등의 개선대책과 상습 피해 지역에 대해 배수펌프 증설과 배수장 개선 등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 지사는 “ 2~3천억원의 큰 예산이 소요되지만 매년 불필요하게 겪게 되는 주민혼란과 피해복구 비용을 고려하면 국가적으로도 이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국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태풍 미탁으로 경북은 사망 9명을 포함한 14명의 인명피해와 656세대 87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파 22, 반파 36, 침수 1천965동 등 주택 2천 33동, 공장 및 상가 690동 등 사유시설 피해액 161억원을 포함해 총 1천45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울진군은 경북전체 피해액의 54%인 사망자 4명과 도로․교량 181개소, 하천 52개소 등 79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시군별 피해액은 경북은 울진군 792억원, 영덕 319억원, 경주 121억원, 성주 72억원, 포항 60억원이며, 인접한 강원 삼척시 263억원, 강릉 99억원, 동해시 35억원 등이다.

도는 피해응급 복구와 주민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현재까지 도.시군, 군인, 경찰, 소방,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등 총 2만8천명의 인력과 6천여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등 전방위적 조치에 나서 현재 98%의 응급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지사는 “높은 응급 복구율에도 불구하고 태풍 피해는 아직도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도 여전히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고 조속한 구호․복구를 위해 추가적인 특별교부세 지원 등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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