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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시대를 살다간 애국혼..
문화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시대를 살다간 애국혼

서일주 기자 입력 2019/10/28 16:22 수정 2019.10.28 04:22
동심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심는 구미시

↑↑ 왕산 기념관을 찾아 독립운동의 의미를 체험한 학생들


구미시가 초등학생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지역의 독립운동사 등 올바른 민족의식 함양과 호국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나라사랑 구미사랑 역사체험을 3기에 걸쳐 진행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 4학년- 6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8월26일부터 9월20일까지 25일간 인터넷 신청을 받은 결과 30개 학교에 212명의 학생들이 참여를 했다. 시는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3기에 걸쳐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체험 방문지는 구미출신 13도창의군 총대장으로서 14분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항일 독립운동 3대 명문가 중 한분인 허위 선생을 기리는 왕산 허위선생 기념관, 6.25 전쟁 당시 최후의 보루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희생한 선열들을 기리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경북 독립운동 역사의 산 교육장인 경북독립운동 기념관 등 3개 기념관이었다.

참가 학생들은 기념관의 전시해설과 전통호국 무예시연, 임시정부 상해청사 3D입체퍼즐 만들기, 청산리 전투 서바이벌 체험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학습 통해 독립운동사의 이해와 호국안보 의식 등 나라사랑 정신을 배웠다.

또 기별 행사 마무리 후 참여한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구미사랑 역사체험 프로그램의 만족도와 나라사랑에 대한 소감 등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이상이 만족하다고 응답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 체험행사를 통해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애국선열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지역의 독립운동사와 안보현장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지역은 진평동(3월12일), 해평면(4월3일), 임은동(4월8일) 선산장터(4월12일) 등 독립 만세운동을 곳곳에서 전개한 본고장으로서 학생들이 우리지역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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