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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삶>만남

경북정치신문 기자 press@mgbpolitics.com 입력 2019/10/28 18:48 수정 2019.10.28 06:48


만남만이 사랑은 아닙니다
어떤 꽃은 멀리서 바라볼 때
꽃다운 꽃인 것처럼
우리의 사랑은
멀리서 바라볼 때
꽃처럼 아름답습니다

만남만이 사랑은 아닙니다
멀리서 바라보아야
우리의 사랑은
꽃 처럼 아름답고

꽃처럼 아름다워야
사랑은 오래 남습니다

<한미 현대시 BRIDGING THE WATERS와 루마니아 문예지에 발표한 시>

<김경홍 발행인, 시인겸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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