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 해상에 소방헬기가 추락했다. |
경북 독도에서 응급 환자를 이송하던 119 헬기가 지상에서 이륙한 후 해상에 추락했다고 동해해양 경찰서가 1일 밝혔다.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31일 오후 11시 26분경 독도에서 이륙한 뒤 3분 뒤인 11시 29분경 인근해상에 추락했다.
사고직후 소방당국은 함정과 선박, 항공기 등 장비 40여대와 고기잡이 어선까지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수심이 50여미터로 깊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사고와 관련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이총리는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경찰청장, 국방부 장관은 어선, 상선, 관공선 등 사고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면서 “특히 국방부 장관은 야간 수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명탄 투하 등 모든 지원을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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