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 1~4공단과 확장단지 등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교통비 지원 대상단지로 추가 지정됐다.
교통 여건이 열악한 1천6개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재직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월 5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청년교통비 지원 사업을 통해 2019년 10월 말 기준 16만 2천여 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청년 근로자들은 동사무소가 산단 내에 소재하고 있고, 이격거리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했다.
↑↑ 장석춘 의원. 사진 - 장석춘 의원 사무실 제공 |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 장석춘 국회의원(경북 구미시을, 국회 산업통상 자원 중소벤처기업 위원회)은 지난 9월 2일 국회 산자중기위 산업통상자원부 결산심사에서 구미 국가산단에 재직 중인 청년근로자들이 불합리한 기준으로 교통비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개선을 요구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가 청년교통비 지원조건을 완화하는 공고를 내면서 12월부터 구미산단 청년 근로자도 교통비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장의원은 “ 구미 청년근로자 8천5백여 명이 월 5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받게 됐고, 월간 4억 2,500만 원이며, 연간 51억 원의 교통비가 구미 청년근로자에게 지원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또 “구미에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일하고 있는 청년들이 말도 안 되는 지원조건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교통비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까웠다” 며 “ 산업부의 조치를 통해 구미 청년들에게 작은 연말 선물을 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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