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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머리채 몸싸움 곡성군 의원 , 예결 위원장직, 세비 반납

서일주 기자 입력 2019/11/29 17:56 수정 2019.11.29 05:56

[경북정치신문= 서일주 기자]  전남 곡성군 의회에서 무소속 유남숙 의원과 심한 몸싸움과 돈 봉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을남(비례) 의원이 29일 군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두 의원은 지난 25일 의원실에서 심한 몸싸움을 벌여 군민들의 공분을 샀다.

김 의원은 29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회기 중 의원의 본분에 벗어난 잘못된 행동으로 군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고 곡성군의 명예를 떨어뜨린 점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라며 “저의 행동은 그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저 자신의 부덕함으로 인한 것이며,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었기에 군민 여러분의 그 어떤 비판과 비난도 달게 받겠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또 “곡성군 의회가 내리는 어떤 징계도 이의 없이 겸허히 수용하겠다” 라며 “ 군민과 곡성군에 끼친 잘못을 반성하기 위해 예결위원장 직책을 내려놓음은 물론 의원의 본분을 망각한 자격 부족을 반성하며, 앞으로 6개월간 의원 세비를 자진하여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 차후 어떤 법적 수사가 있다면 스스로 나서 사건 경과를 소상히 밝히고 사법부의 처분을 기다리겠다”며 “ 보다 성숙한 태도로 의정 활동을 위해 자숙 봉사하며 거듭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마음으로 의정활동 본연의 임무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이 의원 간의 폭행 사건과 이로 인해 불거진 정당 관계자 금품 전달 의혹에 대해 진위 파악에 나선 가운데 곡성군의회는 28일 정인균 의장을 비롯한 의원 일동 명의로 낸 사과문을 통해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 사무실에서 발생한 불미스럽고 수치스러운 사건과 관련해 의장으로서 사죄와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또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곡성군의회 차원에서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군민들에게 보고하겠다"며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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