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1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첨단 신소재 공장신축 1,000억원 투자 유치
㈜현대 글로벌모터스, 미국 에이알씨사 합작
자동차 핵심소재, 김천 미래 성장동력 안착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김천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하도록 한다’는 김충섭 김천시장의 전략이 결국 1천억원대의 자동차 부품 소재 관련 투자를 끌어 냈다. 따라서 자동차 산업을 신성장 산업 중심으로 육성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 빛을 발하게 됐다.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현대글로벌모터스 대표, 미국 에이알씨 한국 지사장, 도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첨단 신소재 생산공장 신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국 에이알씨사와 경기도 안성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현대 글로벌모터스와의 합작으로 2024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첨단 신소재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투자협약에 따라 300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현대글로벌모터스 대표, 미국 에이알씨 한국 지사장, 도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첨단 신소재 생산공장 신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김천시 제공 |
㈜현대 글로벌모터스(HGM)는 1998년 현대자동차 최초로 베트남에 상용차 SKD, CKD 공장을 설립하고, 현대자동차 트럭, 버스를 독점 공급해 베트남에 수출했다. 현금 수송차, 냉동 탑차, 탱크로리, 군수 차량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등 현대자동차 상용차의 해외 시장 진출의 선구 기업으로 2018년말 기준 자산 218억원에 매출 940억원을 달성했다.
1940년대에 설립된 미국 에이알씨사는 자동차 부품 소재 생산과 관련한 70년의 노하우를 가진 전문기업이다. 미국 테네시주, 켄터키, 유럽 마케도니아, 중국 시안, 멕시코 레이노사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국내 및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 글로벌모터스가 입주할 김천 산업단지 3단계는 35만평 부지에 6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내 중심 지역과 동김천 IC까지 5분, 혁신도시와 KTX 김천(구미)역까지 10분 거리일 만큼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교통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내년 말 공사가 완공되면 총 200만평의 산업단지벨트가 구축돼 김천이 경상북도의 튼튼한 경제를 책임지는 중추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김천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념과 확신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공장등록 등 인허가 간소화 및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을 포함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겠다”라며, “㈜현대 글로벌모터스와 미국 에이알씨사의 합작기업이 우리 시에서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또 “경상북도는 민간부문 일자리 늘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장성과 고부가 가치성을 갖춘 미래 신산업 투자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탄소섬유, 타이타늄, 백신, 가속기 기반 신약, 전기자동차, 이차전지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신산업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현대글로벌모터스가 지역에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민간부문 일자리 늘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장성과 고부가 가치성을 갖춘 미래 신산업 투자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탄소섬유, 타이타늄, 백신, 가속기 기반 신약, 전기자동차, 이차전지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신산업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일자리가 없어 지역을 떠나는 젊은이가 없도록 일자리 창출에 모든 도정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현대 글로벌모터스가 지역에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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