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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읍면동 순방 ‘무기한 연기’ vs 구미시 ‘계획대로 진행’

김석영 기자 입력 2020/02/07 00:56 수정 2020.02.07 00:56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두 지자체의 입장

[경북정치신문=김석영 기자]  김천시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2020년도 새해 읍면동 순방을 무기한 연기한 반면 구미시는 상모사곡동을 시작으로 1월 20일부터 2월 14일까지 27개 읍면동 순방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김천시장은 1월 7일 농소면과 남면을 시작으로 1월 말까지 읍면동 순방 일정을 소화해 왔으나 2월부터 예정된 일정은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 김천시장은 1월 7일 농소면과 남면을 시작으로 1월 말까지 읍면동 순방 일정을 소화해 왔으나 2월부터 예정된 일정은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 김천시 제공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시정 추진의 최우선 고려사항으로써 시가 주관하는 행사를 자제하고 신종코로나의 지역 내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읍면동 순방 일정 연기 이유를 밝혔다.

반면 구미시는 민생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청취하고 지역사회의 현안 및 불편·건의 사항을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공감·소통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일정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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