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김경홍 기자]
코로나 19 경북 구미의 추가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A(22) 씨는 지난 22일 발열 증세로 형곡동에 소재한 의원을 내원했다가
의료진의 권유로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를 2차례 방문했지만, 정상이라며 귀가 조치했다.
하지만 발열 증세가 지속되자, 23일 오전 7시 구미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은 결과 24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두번째 확진자가 발생하자, 장세용 구미시장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구미시 제공 |
A 씨는 21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이마트 구미점 3층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지하 1층과 2층 전자기기 매장을 경유했으며, 2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11시 30분까지 형곡동 소재 황 가정의학과,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구미 보건소 선별 진료소, 12시30분부터 12시 40분까지 다시 형곡동 소재 황 가정 의학과, 12시 4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차병원선별 진료소에 들른 후 자택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구미시가 밝혔다.
이어 23일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이어 자가격리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A 씨가 21일 방문한 이마트 구미점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에 들어갔다.
두 번쩨 확진자는 인의동에 거주하는 B 여성(24세)으로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친구가 17일과 18일 구미를 방문해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21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자, 22일 순천향 구미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으며,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특이 증상은 없지만, 선산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며, 감염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확진자는 17일 오후 6시 황상동 소재 모 호텔에 들른 후 택배를 보내기 위해 인의동 소재 편의점으로 이동했으며, 다시 황상동 숙소로 돌아와 2월 18일 새벽 황상동 소재 당구장과 노래방을 방문했다. 이어 오후 3시 숙소를 퇴실했다. 택배문제로 인의동 소재 편의점에 다시 방문 후 자택으로 돌아온 후부터는 병원을 찾기까지 자택에 기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확진환자가 다녀간 방문지에 대해서는 23일 방역 소독작업을 완료했다.
또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22일에 이어 23일에는 김천의료원으로 후송했으며, 근무했던 삼성전자 2공장은 24일까지 잠정 폐쇄했다. 다만, 확진자가 근무했던 근무 층은 25일까지 폐쇄되며 의심되는 시설에 대해 폐쇄 및 방역을 진행했다.
보건소 자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접촉자 중 유증상자 5명은 검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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