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지난 9일 오전 11시 구미역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구미갑 김철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추 전 장관은 2004년 ‘구미발전의 새 힘’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구미을 지역구에 출마해 40%대 높은 득표율을 올렸으나 석패했다. 이후 건설교통부장관으로 활동하는 등 민주당 구미 출신으로 고위직에 오른 인물이다.
추 전 장관은 구미역에서 열린 김 후보 지원 유세에서 “16년 전 그때 자신이 당선되었더라면 구미가 달라지지 않았겠느냐”며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구미를 살리느냐 쇠퇴시키느냐 하는 심판의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지난 9일 오전 11시 구미역 광장에서 구미갑 김철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
추 전 장관은 이어 “민주당 구미시장을 당선시킨 힘으로 이번에도 김철호 후보를 당선 시켜 정부 여당을 감동시키자”며 “ 정부 여당의 적극 지원 하에 기업 유치, 공공기관 이전 등을 실현해 기존 공단은 물론 5공단도 가득 채워 40만 명의 구미 인구를 50만, 60만 명으로 늘리는 발전의 계기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중국 등소평의 흑묘백묘론을 거론하며 “구미를 발전시키는 데는 진보 보수를 떠나 능력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 구미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힘 있는 집권 여당 김철호 후보를 꼭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원 유세를 마친 추 전 장관은 김 후보와 함께 인근 새마을 중앙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장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구미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김 후보가 꼭 필요하다며 거듭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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