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온페이스 에스디씨 연료전지 발전소 6,300억
㈜유앤아이 마스크 제조·설비 300억
친환경 자동차 부품회사 세보산업㈜, 선산지역 신설 투자
[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장세용 구미시장이 ‘3개사 6,690억 원 투자 유치’와 함께 민선 7기 3년 차 출발을 알렸다.
이들 3개사는 장기 침체에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꽁꽁 얼어붙은 구미 공단에 훈풍과도 같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더군다나 3년 차 시작과 함께 체결한 이번 투자양해 각서는 1월 유치한 7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투자, 4월 유치한 1조 2천억 원 규모의 에너지센터 건설과 맞물려 구미공단을 일으켜 세우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민선 7기 3년차를 시작한 구미시가 1일 (주) 온페이스 에스디씨, (주)유앤아이, 세보산업㈜와 6,690억 원 규모의 구미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구미시 제공 |
◇ (주) 온페이스 에스디씨 연료전지 발전소 6,300억
스팀 열원 공급을 희망하는 에너지 다소비 기업체뿐 아니라 주변에 신축 예정인 대단위 아파트에도 지역난방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진 중인 에너지센터 건설과 함께 맞물리면서 구미 5공단을 활성화하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에서 LED 광기술과 VR 기술을 앞세워 탄탄한 경영을 하는 중견기업인 온페이스 에스디씨는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구미시와 (주)온페이스 에스디씨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도출한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에너지센터 및 발전소와 관련된 기업들의 구미 공단 투자 유치를 위해 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 ㈜유앤아이 마스크 제조·설비 300억 투자
코로나 19로 마스크 사용 및 비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타지역 투자를 검토 중인 기업 관계자와 협의와 설득을 통해 투자를 끌어냈다.
1공단에 2023년까지 4,526㎡(약 1,370평)에 300억 원을 투자해 KF94, 덴탈 마스크 등 연간 14억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의 마스크 단일 품목 제조업체를 준비 중이다. 500여 명의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회사 세보산업㈜
건축용 내 단열재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이 기업은 전기차를 비롯해 신차에 부품공급을 위해 선산 지역에 신설 투자한다.
2021년까지 건축면적 7,738㎡(2,340평)에 90억 원을 투자하며, 30여 명의 고용이 기대된다. 특히 모회사인 ㈜서우산업과 원재료 납품, 생산품 증대 등 밸류체인을 형성해 기업의 체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구미에 오면 ‘성공한다’는 사례 남길 것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 19로 위축된 기업 투자 환경에도 불구하고 아낌없는 투자를 해준 기업들이 구미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수렴해 맞춤형 인센티브 확대, 임대전용 산업단지 조성 등 투자 여건 기반조성에도 앞장서는 등 기업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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