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말을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주시청 故 최숙현 선수의 인권침해 사건으로 체육계가 긴장하는 가운데 경북도 체육회 소속 컬링팀이 집중 조사 대상에 올랐다.
↑↑ 지난 6월 8일 이철우 지사와 경북도체육회 회장단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경북도 체육회 켑처 |
20일 경북도 조사단은 컬링팀 해외훈련 및 대회 참가에 대한 승인 지연 및 승인 불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감사처분에 대한 미조치, 컬링팀 지도자 임용 지연, 도 체육회 컬링 담당 부서장에게 제기된 문제점, 동계체전 참가팀 선정 경위에 대해 사실관계 여부를 집중 조사키로 했다.
조사단은 6일부터 현재까지 경주시와 해외 전지 훈련, 입대 선수 등을 제외한 377명의 실업팀 선수를 대상으로 1차 인권침해 전수조사 실시 결과 얼차려 등 폭행 및 성폭행 사례 등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또 미 조사자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차 조사결과 드러나 사항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사실관계 확인 후 관련자를 엄중문책해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