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의장 직속 국회국민통합위원회 구성
정치, 경제, 사회 분과에 23명 참여
↑↑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국민통합 구상을 밝히는 박병석 국회의장./ 사진 = 국회 사무처 제공 |
[경북정치신문=국회 이관순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1월 6일 신년기자 회견을 통해 구상을 밝힌 국회 국민통합위원회가 3일 위촉식을 갖고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통합위원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국민통합을 주도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국회가 국민통합을 위한 진보, 보수 등 다양한 의견을 논의해 합의점을 도출하고 민주주의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기관이라는 장점도 통합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배경이다.
통합위원회는 코로나 19 이후 변화된 사회구조에 따른 새로운 국민통합 과제를 논의하고, 코로나 19로 더욱 심화되고 있는 정치․ 경제․ 사회적 갈등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한다. 또 입법부 차원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실현 가능한 제도화, 입법화에 주력한다.
정치, 경제, 사회 위원회로 구성하는 통합위원회는 총 23인이며, 공동위원장은 17대 후반기 임채정 전 국회의장, 18대 전반기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맡는다.
▲정치 분과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 이상돈 전 의원. 정병국 전 의원.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박명림 연세대 교수. 임지봉 한국헌법학회 회장.
▲경제 분과
김광림 전 의원. 최운열 전 의원.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민병두 전 의원. 임종룡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종인 재단법인 여시재 원장직무 대행. 윤자영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사회 분과
최영희 전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 식약처장을 지낸 김승희 전 의원. 김성식 전 의원. 김현권 전 의원. 박순애 한국행정학회 회장. 장지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회안전망 개선위원회 위원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
분과위원장은 1차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통합위원회는 전체회의 및 분과회의를 정례화하고,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영상회의를 활용한다. 또 국민통합위원회 취지를 살려 위원 상호 간의 합의점 도출을 원칙으로 한다.
7월 초 분과위원회별로 도출된 제안을 정리해 중간 보고를 하고, 9월 말 분과위원회별 최종 결과를 보고하며, 10~11월 최종 결과 보고를 토대로 입법 과제 논의 및 점검을 한다.
한편 국회입법차장을 단장으로 한 총괄지원단을 구성해 국회사무처 법제실은 정치분과,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국은 경제분과,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은 사회분과를 지원하며, 국회도서관과 국회 미래연구원은 해외 및 국내 자료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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