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섭 선수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 둘째 날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5초47로 1위를 달성했다. |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경상북도체육회 수영팀 김민섭 선수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 둘째 날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5초47로 1위를 달성했다.
김민섭은 지난 3월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1분54초9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세계 기록(1분50초34)과 올림픽 기록(1분51초25) 보유자인 크리슈토프 밀라크(헝가리)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올림픽에서 청신호를 켰다.
전날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하여 개인의 기록(4분17초92)을 경신하며 4분15초62로 아쉽게 두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국제무대에도 경쟁력을 입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섭은 이번 파리올림픽 실전 모의고사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금1, 은 1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키워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됐다.
이우신 코치는 민섭이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하여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고,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국제시합을 통한 경험과 부족한 체력적인 부분만 잘 보완하면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한 김민섭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더 성장하고 진보하여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현 기자 kshgbp1111@navert.com
사진=경북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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