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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율곡동, 토종식물 지킨다.···"가시박, 큰금계국 등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4/06/19 10:03 수정 2024.06.19 10:06
-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펼쳐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는 지난 17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율곡천변에 퍼져있는 가시박, 큰금계국등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펼쳤다.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는 지난 17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율곡천변에 퍼져있는 가시박, 큰금계국등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펼쳤다.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김천시 율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병하)에서는 지난 17일 율곡천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외래종 가시박과 큰금계국 등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했다.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원 20여 명과 방위협의회 회원 10여 명은 이른 새벽부터 농남교에서부터 남면 초곡교(1km 정도)에 이르는 구간에서 가시박이 더 이상 퍼져나가지 않도록 개화 이전의 유묘를 뿌리째 뽑고, 최근 급속히 하천변으로 확산하고 있는 큰금계국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가시박은 번식 능력이 뛰어나 단기간에 광범위하게 퍼져나가는데, 덩굴이 본래 자라고 있던 나무를 휘감고 햇빛을 차단해 토종생태계를 위협하는 식물으로 2009년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교란생물이다.

큰금계국은 왕성한 생육력과 번식력으로 삽시간에 번식해 생태계의 균형을 깨고 종의 다양성을 떨어뜨리는 문제로 2019년 위해성 평가 2급 판정을 받은 외래종 식물이다.

이날 자연보호협의회와 방위협의회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호미와 낫으로 생태 교란 식물 가시박과 큰금계국 제거하고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씨앗을 파종해 율곡천변의 생태환경 보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오애순 자연보호협의회장은 “빠른 성장과 번식력을 가진 외래종 식물들은 토종식물을 위협하고 생태계의 건전성을 깨트리는 주범이다. 확산이 워낙 빨라 퇴치에 어려움이 있지만 생태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지속해 전개하여 우리 토종식물을 보호하고 율곡천의 생태계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홍내석 기자 hnsgbp1111@naver.com
사진=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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