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도입을 앞두고 현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경북교육청(임종식 교육감)은 24일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학교 현장의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지난달 25일부터 도내 일반계고등학교(자율고, 특목고 포함) 127교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른 학교 규정 개정과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진로․학업 설계 지도,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 등을 꼼꼼히 살피며 학교별 준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 사항을 보완하기 위해‘고교학점제 추진단’을 운영한다.
도내 고교학점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단은 단위 학교별 고교학점제 준비 상황 보완과 지원, 권역별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학교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진로․진학 지도와 학습 코칭, 학업 지도 등에 전문성을 갖춘 도내 고등학교 교사 23명으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함께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연수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교과연구회를 통한 연수와 원격을 통한 역량 강화 연수, 신설 과목별 선도 교원 연수 등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도내 일반계고등학교의 78%가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 사업(교과교실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별로 온라인 공동교육 스튜디오와 다목적 가변형 학습실, 홈베이스, 스터디 카페 등을 구축해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수업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도내 중학교 학부모 2,00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권역별 연수를 실시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 “내년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점제형 학습 공간 구축과 교사 역량 강화 연수,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 공유 등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성공적 안착에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세연 기자 lsygbp1111@naver.com
사진=경북교육청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