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일과 돌봄 양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일자리편의점을 전국 최초로 구미에 개설한다. |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구미시가 20일 여성들 일과 가정, 양육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일자리편의점 전국 최초 경북 1호 구미점을 개소한다.
일자리편의점은 여성 경력을 이어주어 일과 돌봄 양립이 가능하게 하여 임신, 출산 등으로 경력 단절이 생기지 않도록 단기일자리 매칭과 자녀 돌봄 지원을 제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을 위한 사업이다.
구미시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은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며,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편의점 사업비로 527백만 원(도 263.5, 시 263.5)이 투입되어 취업 희망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이후 시범 운영 후 문제점을 개선하여 포항, 예천 등에 2호 3호점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편의점은 관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업체에 일자리를 연결한다. 일자리를 희망하는 여성에게는 출산,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3개월 이내) 인건비 100%, 소규모 사업장 단기인력 제공(3개월 이내) 인건비 50%, 최저임금×최대 8시간, 최소 1시간에서 최대 3개월간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영유아, 초등학생이 있는 가구의 경력 단절 및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으로 부품생산, 소포장, 민원 안내, 매장관리 등 다양한 분야가 준비되어 있으며 지난 9월 2일부터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온·오프 라인으로 모집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분들이 일하는 동안에는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K 보듬 등 돌봄센터에서 아이를 돌봐준다.
한편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개소는 우리 지역 여성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더 많은 여성들이 이곳에서 꿈을 실현하길 바라며, 시에서도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세연 기자 gbp1111@naver.com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