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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소방서, 음식물 목에 걸려 호흡 하지 못하며 쓰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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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소방서, 음식물 목에 걸려 호흡 하지 못하며 쓰러지 여성 구조

김성현 기자 입력 2024/09/20 12:51 수정 2024.09.20 12:52
- 구미소방서 상림119안전센터 소속 박병준(30) 소방사 ‘하임리히법’ 실시하여 생명구조

구미소방서 상림119안전센터 소속 박병준(30) 소방사가 지난 13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대 여성을 구조한 사실이 밝혀져 주변에 화재가 되고 있다.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구미소방서 상림 119안전센터는 지난 13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식당에서 식사하던 20대 여성이 식사 중 쓰러져 호흡을 못 하는 여성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상림 119안전센터 소속 박병준 소방사는 비번 날 지인들과 함께 식사하러 갔다가 옆 테이블 20대 여성이 식사하던 중 음식물이 목에 걸려 호흡하지 못하고 쓰러진 것을 보고 긴급구조를 통하여 생명이 위독한 여성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 소방사는 이날 여성 A 씨가 호흡을 하지 못하고 쓰러진 것을 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즉시 119 신고를 요청하고 A 씨에게 다가가 상복부를 팔로 감싸 안으며 목에 걸린 이물질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응급처지를 하고 기도를 확보하여 쓰러진 여성을 생명의 위험에서 구했다.

박 소방서가 이날 응급처치를 실시한 ‘하임리히법’은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하여 기도가 폐쇄,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주어 토해내게 하는 방법으로, 식사나 장난감 놀이 등 일상 생활 도중 무언가가 기도로 들어가 당장 호흡이 불가능하게 되면 호흡 곤란으로 구급차가 오기 전에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응급조치 중 하나이다.

박 소방서 응급처치로 깨어난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인계되었고 현재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한편, 박병준 소방사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공무원이라면 누구나 나와 같이 응급처치했을 것이다.”며 “언제 어느 곳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위해 소방관의 사명을 두고 헌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현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구미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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