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교육 실무직원의 사기진작, 자부심 고취,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노동관계법령에 명시된 기준보다 확대하는 등 처우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근로기준법에는 해당 주(週) 모두 출근해야 주휴수당을 지급하도록 명시돼 있다. 하지만 경북교육청은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일하는 교육실무 직원의 노고와 경북 교육가족의 일원이라는 취지 등을 고려해 경조사 휴가, 유급병가 사용으로 한 주(週)내내 출근하지 않더라도 주휴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또 남녀고용평등법에는 여성의 육아휴직기간이 최대 1년이지만 일·가정 양립 실현과 비공무원인 교육실무직원이 차별 없이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성공무원과 동일하게 최대 3년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녀고용평등법에는 배우자 출산휴가의 유급일수가 3일이지만 출산 후 배우자 심신의 안정 보장과 육아 및 가사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유급일수를 5일로 확대 부여하고 있다.
최상수 학교지원과장은“경북교육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실무직원들이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처우개선 확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