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김천복합혁신센터 건립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율곡동 657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센터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총 363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8천28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다목적강당, 청소년실, 청년 취․창업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780석 규모로 계획된 도서관과 각종 공연 및 전시, 강연회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400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에서는 학생 및 젊은층이 많은 혁신도시 내에 다양한 이벤트를 위한 주민 참여형, 체험형,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앞서 시는 토지를 매입한 후 기본계획 구상 등 주민 설문조사 의견을 반영해 중앙투자 심사를 신청했으나,시설규모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반려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이달 중 건축 설계공모 및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된 업체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권한을 부여하는 등 2020년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김충섭 시장은 “지역발전의 성장거점과 더불어 혁신도시에 더 나은 정주여건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김천복합혁신센터가 건립되면 도서관 및 문화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율곡동의 정주여건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져 혁신도시 활성화에 따른 인구유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