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2019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관내․관외 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여건을 제공해 양질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1인당 30만원의 교복구입비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 2월말 ‘김천시 교복 지원 조례안’을 의결해 지원근거를 마련한 시는 추가경정 예산에 교복구입비를 편성, 의회로부터 의결을 받았다.
지원대상은 김천시에 주소를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관내‧관외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이다. 단, 관외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은 관내 초‧중학교를 졸업하고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김천시로 되어 있어야 한다.
관내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 관외 학생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이다.
또 올해부터 무상급식을 유치원까지 확대 실시한 시는 진로적성 체험센터 운영, 우수 꿈나무 발굴을 위한 창의 인재교육 지원 및 초등학교 체험학습비 지원 등 명품교육도시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올해 신입생부터 관내 주소를 둔 중‧고교생이면 부모 소득에 상관없이 무상으로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면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으로 명품교육도시 김천시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