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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에는 이런 공무원 없나요’ 발탁승진이 적극 행정 견인

서일주 기자 입력 2020/08/11 15:25 수정 2020.08.11 15:25


김천시 특별승진, 특별승급 대상자 4명 선정
경북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4명 선발

↑↑ 경북도청/ 사진 = 경북도 제공


[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경북도와 김천시 등 각 지자체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적극 행정의 주인공들을 발굴해 특별승진 및 특별승급제를 도입하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해 연말 성과중심의 조직운영과 일 잘하는 직원을 우대하기 위해 2019년 특별승진 및 특별승급 대상자 4명을 발표했다.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에서 벗어난 성과 위주의 인사 혁신으로 교통·복지·재난 등 보이지 않은 곳에서‘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우대한다’는 임용권자의 인사 운영 의지가 강력히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특별승진·승급 대상자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일하는 공직사회 조성 운영 지침에 따라 자체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4명을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과 창의적인 사고로 시정발전에 뚜렷한 성과를 내는 직원은 특별승진·승급 시켜 공직 내부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경상북도 11일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모범이 되는 ‘2020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4명을 선발했다.
처음 추진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적극적·창의적인 자세로 행정 변화를 유도한 부서별 추천자 9명을 대상으로 적극 행정 지원위원회(위원장 행정부지사) 심사를 거쳐 최종 4명을 선발했다.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에 선발된 공직자에게는 특별성과 상여금 지급, 희망부서 전보 등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발탁승진도 고려하고 있다. 또 정부 표창 우선 선발, 해외연수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이번에 선발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인 신소재 부품산업과에 근무하고 있는 신재민 주무관(공업 7급)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F 마스크 대체 필터 교체형인 경북 형 면 마스크를 개발․보급했다.

사회복지과에 근무하고 있는 구본희 주무관(행정 7급)은 코로나 19 집단감염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집단시설 외부감염원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코로나 19 확산방지에 기여했다.

축산정책과에 근무하고 있는 예봉해 주무관(농업 6급)은 분뇨의 악취 및 수질오염 등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드는 축분에 대해 부가가치 높은 에너지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창의적 아이디어로 축분 고체 연료화 산업 육성에 공헌했다.

안전정책과에 근무하는 신동관 주무관(행정 7급)은 자연재난 관련 복구 등에 주로 사용된 재난관리기금을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방역 관련 물품 지원, 생활 치료센터 임차 비용 지원, 소상공인 피해점포 및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등 긴급대응 14개 사업, 290억 원을 적극적으로 집행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공직자가 자기 업무에 대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해 발탁승진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해 코로나 19 이후의 서민 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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