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국회의원 이철우 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
[경북정치신문=이관순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7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의 전제 중 하나인 경북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골자로 하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안위 소속 위원인 김형동 의원 외에도 김정재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 등 몇몇 경북지역 의원들이 군위의 대구 편입에 반대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상정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 휴일임에도 광주를 찾아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군위군 대구 편입, 공공의대 설립, 지방세법 개정 등 경북의 주요 현안들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도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약속하고, 이를 위해 군위군 대구편입은 꼭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형동 국회의원에게는 이번 제393회 국회 임시회에서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도 요청했었다.
특히 이 지사는 지난달 17일 지역현안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김정재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군위군 대구 편입의 불가피성을 설명했고, 이후에도 지역의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군위군 문제 등 지역현안들을 챙겨 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군위군 편입은 대구경북의 미래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의 결단으로 이번 국회 임시회에 관련 법률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중심이 돼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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