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23년 예산안 12조 821억원으로 확정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 사진=경북도 |
[경북정치신문=김석영 기자] 경상북도는 2023년도 당초예산안 규모를 12조 821억원으로 확정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금년 당초예산 11조 2,527억원 보다 8,294억원(7.4%) 증가한 12조 821억원이다.
일반회계 10조 5,111억원으로 전년대비 7,537억원, 7.7%증가했으며, 특별회계 또한 1조 5,710억원으로 전년대비 757억원 늘어난 5.1% 증가했다.
또 2023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민선8기 도정목표 실행을 위한 10+1 분야에 투자하면서 특히, “청년이 찾아오는 교육일자리・산업기반 마련”, “기술중심의 농업대전환”, “부모부담제로 완전돌봄체계마련” 및 “민생안정 및 도민안전” 4대 중점과제에 우선 순위를 두고 민생, 경제, 청년, 복지 등 경북도가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3년간 코로나19 감염병대응 및 민생안정 예산 투입을 위해 불가피하게 정부자금 등 내외부 차입금으로 부족재원을 충당해 왔으나, 금년 내에 외부차입금(1,950억원) 전액 조기상환하고 2023년에는 차입금을 빌리지 않고 오히려 내부거래 600억원 조기상환하는 등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방채무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 내외부차입금 : '18년말 6,923억 → '21년말 1조 1,862억 → '22년말 9,457억 → '23년말 8,397억
▲ 2023년도 주요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 4차산업 혁명시대 선도사업에 661억원, 기업 성장기반 조성사업에 834억원
△ 중소기업 소상공인 성공시대 지원사업에 949억원, 일자리 취약계층 취업기회 제공사업에 2,982억원, 기술주도형 농․림․축․수산업 혁신에 1,384억원
△ 경북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실현에 1,961억원, 세계인의 관광명소 조성에 2,586억원
△ 보육부담 제로 경북실현에 7,841억원, 도민중심 통합복지 실현에 2조 8,411억원, 도민체감형 스마트 안전경북 실현에 1조 2,604억원
△ 마지막으로 지방도사업(1,401억), 하천사업(1,326억), 도시재생뉴딜사업(728억), 전기자동차보급(1,009억) 등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마련에 1조 4,781억원 투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소비세 인상과 정부 내국세 증가에 따른 지방교부세 증가로 세입여건은 나아졌지만, 내년에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제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는 유지하되 민생안정 및 재난사전대응을 위한 일부 재정투입 등 도정 현안사업 중 시급한 사업을 우선 반영하여 2022년 대비 7.4% 증가한 규모로 편성하였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발행지원 등 민생경제 활력 제고와 도민안전 및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첨단산업․농업대전환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균형발전에도 투자함으로써 보다 더 살기 좋은 경북 살아보고 싶은 경북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석영 기자 ksy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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