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미국 원정 친서경기 당시 여자 U-20 월드컵 대표팀(대한축구협회DB) |
여자 U-20 월드컵 축구 대표팀 국내 최종 훈련지 낙동간 체육공원 축구장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여자 U-20 월드컵 축구 대표팀 국내 최종 훈련지를 구미시로 결정하고 본선 대비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여자 월드컵 대표팀은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12일부터 17일 까지 훈련을 하며 연습경기와 PCMA검사(국제축구연맹에 유전적 질환과 후천성 심장질환을 발견하기 위해 심전도(ECG)와 심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검사를 하여 FIFA에 경기 전 체출한다), 경기규칙교육, 영양학특강, 프로필 사진촬영등을 실시한다.
여자 U-20 대표팀은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4위를 기록하며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했다.
여자 U-20 대표팀은 박윤정 감독이 팀을 이끌며 선수 24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2일 최종 대표 선수를 발표했다. 대표팀에는 2004년과 2005년생 대학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2006년생 고교선수 3명도 선발됐다. 해외파는 미국 예일대 소속 수비수 장서윤이 선발됐다.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은 24개국이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된다. D조에 속한 한국은 독일, 베내수엘라, 나이지이아와 편성됐다.
각 조별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 (총 12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높은 4팀까지 더해 16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번 전지훈련은 구자근 의원이 유치한 2024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프로그램 강사로 참가한 여자 U-20 축구 국가 대표팀의 감독과 코치가 구미시의 훈련장을 보고 직접 전지훈련 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지훈련장소 구미시민 운동장이 지난 도민체전과 여름 폭염 및 관리부실로 잔디 상태가 고르지 못해 운동장 사용을 할 수없게 되면서 협회 관계자와 협의하여 대표팀은 낙동강 체육공원으로 옮겨 훈련을 실시 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대표팀은 선수들 전지훈련 기간 부상과 치료는 바른 유병원에서 지원하며 숙박은 금오산호텔을 이용한다.
구미시 축구협회 김상곤 회장은 대표팀 전지훈련지로 결정한 대표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가대표팀 구미 전지훈련을 통해 여자 U-20 월드컵에서 훌륭한 성과를 기대하며 선수들 부상 없이 경기를 잘치러 좋은 성적을 거두어 국민들에게 즐거운 소식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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