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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립금오공대, 슈퍼컴퓨터 제1호기 가동식..."기업과 협력 통해 지역 제조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4/08/27 15:35 수정 2024.08.28 10:47
- 인텔의 CPU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GPU를 탑재, 수백테라급 성능의 최고 수준 사양

가동식 축하 테이프 커팅식
김장호 시장이 슈퍼컴퓨팅센터 투어를 하고있다.
조금원 센터장의 슈퍼컴퓨터센터 소개 및 경과보고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국립금오공대가 27일 수백테라급(초당 수조 번의 실수연산 가능) 성능의 최고 수준 사양을 갖춘 슈퍼컴퓨터  가동식을 가졌다.

금오공대는 지난해 구미시, 경상북도와 함께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슈퍼컴퓨팅센터에 슈퍼컴퓨터를 구축했다. 슈퍼컴퓨터는 인텔의 CPU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GPU를 탑재하고 있으며 경북지역 대학 최초 슈퍼컴퓨터센터를 열었다.

대학에서의 다양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제조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알테어(ALTAIR)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PC와 동일한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웹 기반의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구미시도 지난해 8월부터 제조 시뮬레이션, 부품·장비·공정 설계, 디지털 트윈 등 지역 기업의 제조 분야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 구축에 힘써왔다.

또한 Ansys(주), Hexagon(주), Nextfoam(주) 등과의 협력을 통해 공학해석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연구와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인텔코리아 및 한국 HPE와의 CoE (Center of Excellence)(가칭) 구축과 독일 HLRS(슈투트가르트대학 고성능슈퍼컴퓨터센터) 및 일본의 AIST와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초고성능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더 많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첨단 산업 인프라 추가 구축 사업 등 연계 사업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과학 기술 육성을 통해 지역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제조 산업 혁신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은 “반도체, 국방, 제조 등의 산업 분야에서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국립금오공대 슈퍼컴퓨터도 지역산업과 연계하여 4차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립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가 지역 특화 및 제조 산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전환을 이끌고, 차세대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내석 기자 hnsgbp1111@naver.com
사진=금오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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