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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이전 위해 정관계, 불교계 힘 모아..."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방문 협조요청"

김석영 기자 입력 2024/09/24 10:03 수정 2024.09.24 10:06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 본래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

김천시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과 국보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이전에 대해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천시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과 국보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이전에 대해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천시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과 국보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이전에 대해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정치신문=김석영 기자] 김천시가 국보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이전을 위해 정관계, 시민, 불교계가 함께 힘을 모으며 삼층석탑 이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송언석 국회의원, 김충섭 시장, 나영민 의장,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 직지성보박물관장 진웅스님이 방문하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만나 국보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이전에 대해 설명하고 이전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만남에서 국보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이전에 대한 추진위원회 구성과 활동 시민들의 염원과 열의 등 추진 상황에 대한 경과와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논의했다.

김천시는 지난 8월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만나 삼층석탑 이전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이후 9월 김천시립박물관에서 종교단체, 학계, 시민단체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보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김천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시는 10만 명 서명을 목표로 석탑 이전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현재 5만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날 송언석 의원은 “석탑이 원위치인 김천으로 돌아오는 것과 함께, 선명상 센터와 같이 자리한다면 시너지효과가 날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도움을 요청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김천시 계획안을 검토한 뒤 국가유산청, 박물관 심의위원회의 이전 절차와 규정 등을 질의하고 지난 5월 지공, 나옹선사 사리가 양주 회암사지로 환지본처 한 사례를 언급하며 “성보가 본래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도 “부처님 사리를 봉안한 석탑을 이운하는 불사이니 관 주도보다 종단이 주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김천 유일한 국보인 갈항사지 석탑에도 신경 써 주길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김천에서 발굴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원래 있던 자리에 있는 것이 가장 빛을 발휘할 수 있다. 전 시민들이 염원하는 석탑 이전이 반드시 성사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석영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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