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신음동에 들어설 SRF,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오는 22일 공개 형식으로 개최한다 |
[경북정치신문=김석영 기자] 김천시의회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임동규)는 ‘김천시 신음동 SRF, 고형폐기물연료’ 소각시설 주변 환경, 주민건강 및 농·축산물 오염 가능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오는 22일 공개 형식으로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16일 중간보고회에서 책임연구원 양원호 교수는 "김천시는 현재도 대기질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SRF 소각시설이 들어올 경우, 대기오염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발표한바 있다.
이날 용역에 참여한 자문위원은 "사업 추진에 있어 김천시의 입장에서 이익과 손실을 면밀히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설이 들어설 경우 일부 고용증대 효과는 기대되지만, 주민건강 악화로 인한 의료기관 이용 및 건강보험료 사용 증가, 주변 부동산 가치 하락, 그리고 건강·경제적 손실에 따른 주민들의 정신적 피해와 이주 발생으로 인한 도시계획 변경 등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전문가들의 의견을 고려해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한 김천시의회는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진행 예정이었던 최종보고회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공개 보고회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고 회의는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 활동보고를 시작으로, 폐플라스틱(SRF) 소각시설 주변 환경영향 조사 연구용역 결과 보고, 전문가 질의 및 의견수렴, 그리고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폐플라스틱(SRF) 소각시설 연구용역에 대한 과학적이고 투명한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인 양원호 교수(대구카톨릭대학교 보건안전학과)가 보고를 진행하며, 폐플라스틱(SRF) 소각시설 전문가인 이채관 교수(인재대학교 부산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종대 교수(순천향대학교 환경보건학과), 최길용 교수(안양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김정 수석연구원(㈜이아이랩)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해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임동규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공개 보고회를 통해 폐플라스틱(SRF) 소각시설의 잠재적 위험성과 환경영향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시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영민 의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중요한 사안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의견을 나누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석영 기자 gbp1111@naver.com
포스터=김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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