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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5공단 업종 완화 반드시 관철..
정치

구미5공단 업종 완화 반드시 관철

이관순 기자 입력 2019/01/14 11:10 수정 2019.01.15 11:10
신년인터뷰>자유한국당 장석춘 국회의원

ⓒ 경북정치신문


자유한국당  장석춘 국회의원은 경북정치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5공단 업종 완화와 관련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지난 해 국정감사 당시 업종확대를 강력히 요구한 적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구미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관철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민 여러분께 덕담 부탁드립니다.

▷재물이 넘치고 복이 굴러 들어온다는 황금돼지띠의 해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시민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가정과 직장에 늘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저를 믿고 선택해 국회로 보내주신 구미 시민들께 보답하고자 구미 발전을 위해 밤낮 없이 뛰어 다녔습니다. 미래성장 동력인 5G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구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설, 구미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등 국비 1천5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구미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2019년 새해에는 국민이 국가를 걱정하는 것이 아닌, 국가가 국민을 걱정하는 정상적인 나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재물이 넘친다는 기해년의 기를 듬뿍 받아 국가경제, 구미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미는 지금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커다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 대안 중의 하나로 5공단 활성화가 중심에 놓여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업종을 완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습니다. 어떠한 복안을 갖고 계신지요.

▷5공단 분양 활성화는 구미 경제 회생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구미시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탄소산업’관련 기업을 더 많이 유치하는 것입니다. 현재 5공단 내 탄소집적단지를 조성해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상용화인증센터까지 유치했지만, 탄소연관업종 7개만이 입주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에 5공단 활성화를 위해 9개 업종을 추가로 확대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저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작년 국정감사 때 업종확대를 강력히 요구한 적이 있습니다.구미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관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밖에도 임대 전용 단지를 우선적으로 조성해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거나, 정부에 공단 도로나 시설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상가나 주택 부지를 더 늘려 분양가를 인하하는 등 5공단 분양과 기업 투자 유치에 최우선 역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KTX 구미정차는 최대 현안 중의 하나입니다. KTX구미역 정차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행상황에 대해 시민들이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KTX 구미역 정차는 구미시민의 최대 숙원 사업으로써 성사여부에 따라 침체되고 있는 구미 경제 회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국회의원 임기 첫 해부터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한 연구용역 예산 3억원을 확보했고, 이어서 사전타당성조사 예산 1억원을 확보 하는 등의 성과를 내 놨습니다.
그 밖에도 국회 부의장 및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국토교통부 장관, 기획재정부 실무진 등을 여러 차례 만나며 KTX 구미역 정차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강력히 촉구 했습니다. 이 결과 정부는 KTX 구미역 정차의 필요성을 공감하였고,
김천과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사업 내의‘김천역 직결선’을 활용하여 구미역에도 KTX가 정차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KTX 구미역 정차 문제는 시기의 문제이지 정차 자체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부 관계자들과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미 시민의 오랜 염원인 만큼 기대에 꼭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미시 옥성면 옥성화훼단지가 사실상 폐쇄된 상황에서 민간업자에게 위탁했으나 실패했고, 소송으로까지 이어진 결과 민간업자가 패소했습니다.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신지요.

▷옥성화훼단지는 구미시가 균형 있는 도농복합도시 건설을 위해 조성한 시책사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시는 운영상의 문제로 화훼단지를 민간에 위탁하였는데, 민간업체는 1년도 안 돼 경영악화를 겪다 끝내 시와 법적분쟁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재판 결과 민간업자가 패소했지만, 시에서는 아직까지 향후 대응방안을 명확히 내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미시가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서 옥성화훼단지를 정상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실질적인 로컬푸드가 도농복합지역인 구미을의 상생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도농의 상생발전을 위해 어떤 대안을 갖고 계신지요.

▷현재 각 지역들은 도농상생의 대안으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지역먹거리)정책을 도입하고 있고, 실제 국내 도농지역들에서 성공사례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예로 완주군은 로컬푸드를 통해 지역일자리 659명을 직접 고용하고 2,526개의 농가를 참여시켜 지역 농산물 공급확대, 농민 소득 보장, 지역주도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에 2018년 11월 구미시의회에서도 로컬푸드 벤치마킹을 위해 완주군의 로컬푸드 직매장 및 가공센터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구미도 도농상생을 위해 ‘생산을 배려하는 소비’, ‘소비를 생각하는 생산’이 가능한 구미형 로컬푸드 정책을 개발·육성해야할 때입니다. 지난해 구미 대표 농산물로 선정된 쌀·멜론·감자 3대 품목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공동 브랜드 개발, 통합마케팅 실시 등으로 도농복합도시의 특화 품목을 집중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습니다.


▶취수원 문제는 또 하나의 과제입니다. 관련된 용역을 추진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입장이신지요.

▷이미 성명서나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밝힌 것처럼 구미 시민의 동의가 없는 취수원 이전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말씀드립니다. 이와 관련‘취수원 이전을 전제’로 하는 연구용역은 결코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됩니다.
“이전을 전제로 한다”는 말 자체가 취수원 이전을 결정짓고 절차적인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것입니다. 그것은 연구용역을 빙자한 ‘정치적 꼼수’이자 ‘얄팍한 술수’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 추진 중인 연구용역은 낙동강 수계 수질개선과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를 위해 산업단지 폐수를 전량 재이용하는 방안, 다시 말해 폐수를 무방류로 처리하는 무방류 시스템 도입에 대한 기술 용역입니다. 이것은 취수원 이전 문제가 아니라 구미·대구는 물론 부산·울산·경남 등 낙동강 유역 전반에 걸친 ‘통합 물관리 방안’에 대해 연구하는 것입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취수원 이전 문제는 지역 간에 매우 민감한 문제이고 단순히 용역 결과에 따라 결론이 도출될 성격이 아닙니다. 원칙적으로 해당 지자체장들이 협의하여 원만한 해결책을 도출해야 하는 만큼 대구시는 보다 진정성을 가지고 구미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구미경제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바램입니다. 어떤 입장이신지요.

▷현재 대한민국은 IMF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를 맞고 있으며,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남북관계 속에서 민생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미 역시 여러 악조건 속에서 기업들이 해외,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경제는 악화되면서 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져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정치권이 서로 대립과 갈등 구도에만 힘을 쏟는다면 구미는 더 이상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무너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시민들께서도 정치권의 소모적인 정쟁을 중단하고, 정부와 협력해 구미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길 바랄 것입니다. 이념과 정파 보다 구미 시민들의 안녕이 더욱 중요합니다. 구미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구현하겠다는 일념으로 장세용 시장님, 백승주 의원님과 지속적으로 만나 소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계시다면,

▷문재인 정부의 자유시장경제와 민생을 염두에 두지 않고 추진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법인세 인상 등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들로 기업들은 경제절벽 끝에 서게 됐습니다. 실제 한국 경제는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지표를 보이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거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물가상승, 내수부진, 기업경쟁력 악화가 더욱 심화될까 걱정됩니다. 이런 엄혹한 현실 속에서 구미가 과거 영광스러웠던 산업 르네상스를 재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유치와 투자를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대기업에 의존하는 산업구조를 혁파하고,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에 관련된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육성해야 합니다.
현재 구미는 ‘탄소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은 물론 ‘3D프린팅 산업’과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 소재산업’ 그리고 ‘5G 테스트베드 구축’까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신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련 사업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국비 확보에 더욱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구미 경제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업과 주민들의 현장의 목소리에 보다 귀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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