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문화원은 3월 28일 오후 2시 구미 성리학역사관 야은관((강당)에서 창랑 장택상 선생 자서전 “대한민국 건국과 나” 재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
구미문화원은 3월 28일 오후 2시 구미 성리학역사관 야은관((강당)에서 창랑 장택상 선생 자서전 “대한민국 건국과 나” 재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구미문화원은 28일 장택상 전 국무총리(독립운동가·1893~1969년) 자서전 “대한민국 건국과 나” 재 출간 기념회를 구미 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자서전“대한민국 건국과 나”는 지난 1992년 9월에 창랑 장택상 선생이 생전에 직접 기술한 요약 자서전(1963년 작)을 토대로 1992년 셋째딸 고 장병혜 박사와 막내딸 장병초 여사가 서간문과 사후 추도문을 모아 발간한 것을 이번에 일화를 추가하여 재출간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 창랑 선생 약력 보고, 감수를 맡은 김석우 박사의 자서전 소개, 유족대표 장병초 여사의 인사, 김장호 구미시장의 환영사, 박교상 구미시의회의장, 장세용 전 구미시장, 장진성 인동장씨 남산파 회장의 축사, 라태훈 구미문화원장의 인사, 유족 사인회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미국에 거주 중인 장택상 선생의 막내딸 장병초 여사는 재출간 기념회에 도움을 주신 김장호 구미시장과 라태훈 구미문화원장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구미문화원은 3월 28일 오후 2시 구미 성리학역사관 야은관((강당)에서 창랑 장택상 선생 자서전 “대한민국 건국과 나” 재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
아울러 행사에서 유족대표 막내딸 장병초 여사는 자서전 ‘대한민국 건국과 나’ 사인회와 함께 책자도 배부했다.
창랑 장택상 선생은 구미 오태동 출신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구미위원(歐美委員)으로 활동하며 “청구 구락부 사건”으로 투옥되는 등 항일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해방 후에는 초대 외무부장관, 3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유족 측은 "선생의 삶과 정신이 그동안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점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재출간을 통해 그 뜻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한민국 건국과 나'는 한 인물의 자서전을 넘어 우리 근현대사의 귀중한 사료"라며 "이 책을 통해 시대의 전환점마다 보여준 선생의 치열한 고민과 결단, 인간적인 면까지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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