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9.7%, 가파른 하락세 ⓒ 경북정치신문
◇정당지지도 한국당 47.3%, 민주당 26.3%, 갈수록 격차
◇가장 시급한 현안 구미형 일자리 62.3%
◇대구통합신공항 조기 이전 현안 급부상
◇시장•국회의원 지지도 30% 내외 답보상태
◇구미경제 재건 출구 확보여부, 내년 총선 최대 변수
◇시민여론,정당보다 ‘일하는 정치인’에 무게
경북정치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브리서치(주.에브리미디어)가 실시한 ‘구미시민 정치성향 2차 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문재인 대통령 29.7%, 장세용 구미시장(더불어민주당) 30.1%, 백승주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구미갑)32.4%, 장석춘 국회의원(자유한국당,구미을)이 28.1%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11월 1차조사 결과와 비교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은 4.8%, 장세용 구미시장은 0.6%, 장석춘 국회의원은 3.9% 각각 하락했고, 백승주 국회의원은 1.7%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는 자유한국당 47.3%, 더불어민주당 26.3%,바른미래당 6.9%,민주평화당 0.4%, 정의당 2.5% 순이었다.
1차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자유한국당 6.6%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4% 하락했다. 또 바른미래당 0.9%,정의당이 0.9%, 민주평화당은 0.9% 하락했다. 대부분 정당의 지지도 하락이 자유한국당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조사결과 시급현안으로는 구미형 일자리 62.3%,KTX 유치 15.6%,대구공항 이전 5.2%,복지증대 4.0%, 정주여건 개선3.4%,문화 인프라 개발 3.1%,교육여건 개선 1.8% 순이었다. 대구통합 신공항 이전에 대한 관심이 비등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지도와 정당지지도에 대한 조사시점이 SK 하이닉스가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조성을 위해 용인시에 투자 의향서를 제출한 20일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경기 용인지역에 공급물량 추가 배정을 요청키로 결정한 22일 이전인 18-19일에 진행돼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무산위기에 따른 민심은 반영되지 않았다.
1.2차에 걸친 경북정치 신문의 구미시민 정치 성향 조사 결과에 미루어 구미경제를 급변시킬 수 있는 대구통합 신공항 이전지 조기 결정, 신성장 동력 확보, 실체가 분명하고 실천 가능한 구미형 일자리등 획기적인 대안 마련 없이는 시장과 국회의원의 지지도는 30%내외의 답보상태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방차관출신이면서 전후반기 국회 국방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승주 의원이 대구통합 신공한 이전을 조기에 해결하지 못할 경우 상당한 역풍이 우려된다. 아울러 국회 환노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석춘 의원의 5공단 업종제한 완화, 구미 경제재건에 대한 시민적 기대감에 힘입어 당선된 더불어 민주당 소속의 장세용 시장이 지역경제 현안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차기를 기약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구미시민들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정당보다는 인물론 위주로 투표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벌써부터 ‘구미시민의 행복과 구미경제 재건을 위해 일하지 않는 정치인’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경북정치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브리서치(주.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해 2월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구미시 지역 전체 유권자(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한 유•무선 조사 결과다.
표본선정은 구미시 지역 전체 유권자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중, 표본 1,021명 통계(목표 할당 사례수 :1,000명), 주민등록 인구 통계 등재 333,631명의 모집단 중 1,021명 표본추출, 조사 신뢰도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다.
조사방법으로는 1단계: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후 2단계(유선)RDD 시스템을 이용한 확률 표본추출, 수신거부 및 결번, 관공서,역외지역 전화번호 제외 후 무작위 추출,2단계(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SKT :5,568명, KT:3,528명,LGU+:2,904명),3단계:ARS,유무선 전화조사,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림가중으로 실시했고,응답률은 4.2%이다.
현장 감독 및 유효표본 전수 검증을 실시했고, 최종 수집된 1,021명의 자료를 SPSS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 가중치 부여 후 1.000명 기준 통계결과를 산출했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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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별 조사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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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긍정평가 29.7%, 부정평가 62.5%였다. 1차 조사 때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4.8% 준 반면 부정평가는 5.1% 늘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26.3%에 비해 3.4% 높은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이 30%, 여성이 29.3%였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19-29세 37.6%, 30-39세 37.5%, 40-49세 30.3%, 50-59세 22.2%, 60세 이상은 19%였다.
선거구별 긍정평가는 제1선거구(도량동, 선주원남동)32.3%, 제2선거구(송정동, 원평1동, 원평2동, 지산동, 형곡1동, 형곡2동, 광평동)24.2%, 제3선거구(신평1동, 신평2동,비산동, 공단1동,공단2동, 상모사곡동,임오동)29,5%, 제4선거구(진미동, 인동동)33,1%, 제5선거구(해평면, 산동면,장천면, 양포동)34.2%, 제6선거구(옥성면, 무을면, 선산읍, 도개면, 고아읍)24.1%였다.
지지정당별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82.9%, 자유한국당 6.2%,바른미래당 14.6%,민주평화당30.4%, 정의당 6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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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시정운영 평가
긍정평가 30.1%,부정평가53.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4%였다. 1차조사 때에 비해 긍정평가는 0.6% 줄고, 부정평가는 2.4% 늘었다.
긍정평가 30.1%는 더불어민주당 26.3% 보다 2.8% 상회한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이 28,7%, 여성이 31,6%였다, 연령별로는 19-29세 31,1%,30-39세 31,5%,40-49세 31,4%, 50-59세25.6%, 60세 이상 30,5%였다.
선거구별 긍정평가는 제1선거구(도량동, 선주원남동)35.4%, 제2선거구(송정동, 원평1동, 원평2동, 지산동, 형곡1동, 형곡2동, 광평동)23.3%, 제3선거구(신평1동, 신평2동,비산동, 공단1동,공단2동, 상모사곡동,임오동)29,1%, 제4선거구(진미동, 인동동)33,2%, 제5선거구(해평면, 산동면,장천면, 양포동)30.2%, 제6선거구(옥성면, 무을면, 선산읍, 도개면, 고아읍)28.7%였다.
지지정당별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65.9%, 자유한국당 16.1%,바른미래당 14.8%,민주평화당30.4%, 정의당 51.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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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국회의원
긍정평가는 32.4%, 부정평가는 42,7%였다. 1차 조사 때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1.7% 늘고, 부정평가는 5% 줄었다. 자유한국당 47.3%보다 14.9% 하회한 수치다.
성별 긍정평가는 남성이 31.9%, 여성이 32.9%였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19-20세 34.4%, 30-39세 31.4%,40-49세 22%, 50-59세 35,5%, 60세 이상 40.9%였다.
선거구별 긍정평가는 제1선거구(도량동, 선주원남동)34%, 제2선거구(송정동, 원평1동, 원평2동, 지산동, 형곡1동, 형곡2동, 광평동)28%,제3선거구(신평1동, 신평2동,비산동, 공단1동,공단2동, 상모사곡동,임오동)34.9%였다.
지지정당별 긍정평가는 더불어 민주당 24.3%, 자유한국당 42,4%,바른미래당 23.3%,민주평화당 31.1%, 정의당 4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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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 국회의원
긍정평가는 28.1%, 부정평가는 48.1%였다. 자유한국당의 지지도 47.3%에 비해 19.2% 낮은 수치다. 1차조사 때에 비해 긍정평가는 3.9% 줄고,부정 평가는 4%늘었다.
성별 긍정평가는 남성 26.7%, 여성 29.6%였다.
연령별 평가는 19-20세 7%, 30-39세 11.9%, 40-49세 36%, 50-59세39.7%, 60세 이상 44.3%였다.
선거거구별 긍정평가는 제4선거구(진미동, 인동동)24.7%, 제5선거구(해평면, 산동면,장천면, 양포동)22.7%, 제6선거구(옥성면, 무을면, 선산읍, 도개면, 고아읍)37.7%였다.
지지정당별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8.3%, 자유한국당 44.6%, 바른미래당 29.3%, 민주평화당 0%, 정의당 2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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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20대 국회의원 선거결과 새누리당 득표율을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득표율을 바른미래당 득표율로 표기)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 민주당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던 자유한국당은 1차 조사 40.7%에 이어 2차 조사에서 47.3%로 급등하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2016년 총선 당시만 해도 58.1%의 지지도를 확보하면서 12.9%의 지지도에 그친 더불어 민주당을 크게 앞섰다. 하지만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는 41.2%(기초의원 비례대표 41.3%)득표율 1위 자리를 43.2%를 얻은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주어야 했다.
이 결과 3명의 비례대표 중 2명 당선을 기대했던 자유한국당은 오히려 2명의 당선자를 더불어 민주당에게 내주어야 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1차 조사 40.7%에 이어 2차 조사에서는 47.3%로 급등했다.특히 2차 조사 결과는 지난 지방 선거 당시의 41.2%의 지지도를 훨씬 웃도는 결과여서 상승세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016년 총선 당시 58.1%를 득표한 자유한국당에 크게 뒤졌던 12.9%의 더불어 민주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41.2%를 득표한 자유한국당 보다 2% 앞선 43.2%를 득표하면서 신승을 거뒀다.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를 망라한 역대 선거에 비해 상전벽해한 결과였다.
하지만 1차 조사에 이어 2차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에 큰 폭차로 뒤지면서 진보정치에 잠식됐던 보수 정치의 부활을 예고했다. 특히 관전 포인트는 갈수록 더불어민주당의 하락폭이 자유한국당 상승폭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구미유치의 현실화 가능성과 대구통합 신공항 이전지 결정이 불투명한 상황 등 구미공단 재건에 따른 기대감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실망한 민심이 급격하게 등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별 지지도에서 자유한국당은 여성 46.8%보다 남성이 47.7%로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더불어 민주당은 남성이 27.6%로써 24.9%의 지지율을 보인 여성을 앞섰다.
▷연령별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9-29세 37.1%(자유한국당 31.1%), 30-39세 38.8%(자유한국당 34.8%)보다 앞선 반면 자유한국당은 40-49세 52.1%(더불어민주당 24.4%), 50-59세 58%(더불어민주당 16.8%), 60세 이상 62.3%(더불어민주당 11.8%)로 더불어민주당을 압도했다.
▷선거구별 지지도에서는 자유한국당이 6개의 모든 선거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1선거구(도량동, 선주원남동)자유한국당 45.6% vs 더불어 민주당 33.1%, 제2선거구(송정동, 원평1동, 원평2동, 지산동, 형곡1동, 형곡2동, 광평동) 자유한국당 55.7% VS 자유한국당 18.4%, 제3선거구(신평1동, 신평2동,비산동, 공단1동,공단2동, 상모사곡동,임오동) 자유한국당 50.2% VS 더불어민주당 29.9%, 제4선거구(진미동, 인동동) 자유한국당 33.1% VS 더불어민주당 32,7%, 제5선거구(해평면, 산동면,장천면, 양포동)자유한국당 48.6% VS 더불어민주당 25.4%,제6선거구(옥성면, 무을면, 선산읍, 도개면, 고아읍) 자유한국당 51.7%VS 더불어민주당 16.8%였다.
►제1선거구(도량동, 선주원남동)
더불어민주당 33.1%, 자유한국당 45.6%, 바른미래당 4.3%, 민주평화당 0%,정의당 1.8%, 기타정당 1.8%, 지지정당 없음 11.2%, 잘모름 2.1%.
►제2선거구(송정동, 원평1동, 원평2동, 지산동, 형곡1동, 형곡2동, 광평동)
더불어민주당 18.4%, 자유한국당 55.7%,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0.4%, 정의당 0%, 지지정당 없음 13.6%, 잘모름 3%
► 제3선거구(신평1동, 신평2동,비산동, 공단1동,공단2동, 상모사곡동,임오동)
더불어민주당 29.9%, 자유한국당 50.2%, 바른미래당 8.3%, 민주평화당 1.1%, 정의당 0.5%, 지지정당 없음 7.2%, 잘모름 2.7%
►제4선거구(진미동, 인동동)
더불어민주당 32.7%, 자유한국당 33.1%, 바른미래당 9%, 민주평화당 0.5%, 정의당 5%, 지지정당 없음 13.3%, 잘모름 5.3%
►제5선거구((해평면, 산동면,장천면, 양포동)
더불어민주당 25.4%, 자유한국당 48.6%, 바른미래당 5.9%, 민주평화당 0%, 정의당 4.6%, 지지정당 없음 8.2%, 잘모름 6.7%
►제6선거구 (옥성면, 무을면, 선산읍, 도개면, 고아읍)
더불어민주당 16.8%, 자유한국당 51.7%, 바른미래당 6.7%, 민주평화당 0.3%, 정의당 2.6%, 지지정당 없음 18.5%, 잘모름 2.8%였다.
ⓒ 경북정치신문 |
◇구미시 시급현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미형 일자리가 62.3%로 가장 높았다.이어 KTX 유치 15.6%, 최근들어 이슈로 등장한 대구공항 이전이 5.2%로 뒤를 이었다.
이어 복지증대 4%, 정주여건 개선 3.4%, 문화인프라 개발 3.1%, 교육여건 개선은 1.8%였다.
성별로는 구미형 일자리 남성 63.2%, 여성 61.4%/ KTX 유치 남성 13.2%, 여성 18.1%/ 대구공항 이전 남성 5.9%, 여성 4,4%/ 정주여건 개선 남성 5.7%, 여성 1.1%/ 복지 증대 남성 2.8%, 여성 5.2%, 교육여건 개선 남성 1.1%, 여성 2.6%, 문화인프라 개발 남성 3.8%, 여성 2.5%였다.
관전 포인트는 경제 문제다. 기업유치를 위한 구미형 일자리 62.3%와 기업유치를 위한 접근성 강화 차원에서 필수적인 KTX 유치와 대구통합 신공항 이전을 갈망하는 구미민심은 88.3%로 절대적이었다.
연령별대로는 구미형 일자리는 19-20세 51.2%, 30-39세 63.2%, 40-49세 68.1%, 50-59세 70.4%, 60세 이상 56.8%였다. 30-40대가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KTX 유치는 19-20세 24.7%, 30-39세 15%, 40-49세 11.2%, 50-59세 11.5%, 60세 이상 16.5%였다. 활동성이 강한 20-30대 젊은 층과 노령층이 관심을 보엿다.
대구공항 이전은 19-20세 2.0%, 30-39세 2.9%, 40-49세 5.9%, 50-59세 7.9%, 60세 이상 7.9%였다,
이외에도 정주여건 개선은 19-20가 6.7%, 복지증대는 60세 이상이 6.4%, 교육여건 개선은 19-20세 2.3%, 문화인프라 개발은 19-20세 6.7%, 30-39세 4.5%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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