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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필리핀 현지 통상 세일즈 나선 이철우 경북지사 ..
지방자치

필리핀 현지 통상 세일즈 나선 이철우 경북지사

이관순 기자 입력 2019/04/07 17:19 수정 2019.04.07 05:19

↑↑ 신남방 통상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하고 있는 이지사
이철우 경북지사가 필리핀 현지에서 통상세일즈 활동에 나섰다.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필리핀을 방문한 이 지사는 경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 회장단회의 참석과 다국적기업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중소기업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해외자문위원 회장단 회의는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신남방 정책과 연계한 동남아 국가와의 국제교류, 국제통상 및 관광객 유치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지사는 대학생 해외인턴 사업의 확대와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중소기업 통상확대, 투자기업 발굴 등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47개국 95명이 위촉된 해외자문위원회는 세계 각국에서 경북도의 국제교류와 투자통상, 각종 협력사업을 지원하는 등 민간외교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해외 자문위원회 협의회 회의에 이 지사가 참석했다.

특히 중소기업 수출을 위한 무역사절단, 전시박람회 등을 해외에서 지원하고 각종 국제행사 지원을 비롯해 해외자문위원 운영기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 해외인턴사업을 통해 362명이 자문위원 기업에 취업하는 등 청년 해외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회장단 회의에 이어 MDC (Mantrade Development Co.)를 방문한 이 지사 일행은 페트리샤 바흐만 로드리게스 수석총괄이사를 면담하고 도내 전기상용차 및 2차 배터리 제조업체와 현지 기업체 간 통상확대는 물론 기술협력 등 상호 협력방안을 비롯해 회사 임직원들의 경북도 포상관광을 요청했다.

MDC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회사로써 ㈜닛산의 필리핀 현지판매법인인 닛산필리핀스의 전국 판매조직망을 총괄하고 있다. 향후 도내공장에서 생산될 전기상용차 부품의 필리핀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들어 전기 자동차산업은 세계적인 추세이면서 대세로 촉망받는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따라 각국의 다국적 기업들도 필리핀 시장진출을 위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필리핀 정부는 지프니와 트라이씨클과 같은 국민생활형 전기차 상용화를 시작하고 있으나 아직은 초기 단계다.

이어 경북도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필리핀지회(지회장 이원주)간 신남방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한 이 지사는 양 기관간의 상호 협력관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2011년), OKTA 중국지회(2018년)와의 체결에 이어 3번째다. 필리핀OKTA와는 8년째 경북우수 상품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지사는 “필리핀 현지기업 방문과 OKTA 필리핀지회와의 협약(MOU)체결을 기회로 경북 중소기업 제품의 필리핀 진출과 성공한 해외기업의 경북도 투자유치를 동시에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미래형 수출먹거리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글로벌 경북을 견인하는 해외자문위원과 함께 경북의 세계화 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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