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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김정재 의원 동석 반대, 포항 여야 정치권 설전..
정치

박명재,김정재 의원 동석 반대, 포항 여야 정치권 설전

이관순 기자 입력 2019/06/04 12:49 수정 2020.02.24 18:36

↑↑ 포항지진 범대위와 오중기 위원장, 홍의락 의원등이 민주당 이인영 원내 대표를 면담했다
민주당 오중기 위원장 주선,포항 범대위 민주당 원내대표 면담

포항11.15 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시민대책위)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국회에서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은 범시민대책위의 면담요청과 오중기 위원장이 주선에 의해 성사됐다.

하지만 범시민대책위가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만나 포항지진특별법 조속 제정을 촉구했지만 한국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동석 요구과정에서 설전이 오가는 등 진통이 있었다.

오중기위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지지부진한 지진대책 논의에 답답해하시는 시민들과 함께 상경했다”면서 “국회파행으로 포항 지원 예산이 포함된 추경 처리를 비롯해 지진대책 및 포항재건에 대한 논의조차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위원장은 “정부여당은 포항문제를 충분히 공감하고 적극 대처하고 있다. 포항지진해결을 위해서라도 자유한국당은 국회에 복귀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들의 건의에 이 원내대표는 “국회정상화 되면 건의하신 것들 잘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범시민대책위 대표로 공원식, 김재동, 이대공, 임성남, 허상호 공동위원장이 참석해 호소문 등 건의서를 전달했다. 민주당에서는 이인영 원내대표, 홍의락 민주당 포항지진대책특별위원장, 오중기 지역위원장,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과 정의당 박창호 경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해 시민들의 건의를 청취했다.

한편 이날 범대위 공동대표단 이외에도 포항 출신의 자유한국당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면담에 동석을 요구하자 "한국당 의원들의 참석은 이치에 맞지않는다"며 민주당 홍의락 국회의원과 오중기 포항북지역위원장이 반대하면서 설전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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