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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출신 강석호 의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사표..
정치

경북 출신 강석호 의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사표

이관순 기자 입력 2019/12/03 12:07 수정 2019.12.03 12:07


반대와 투쟁, 야당의 특권일 수 있으나
진정한 무기는 기술적, 전략적 협상
패스트트랙 정국, 필요한 것은 협상력과 정치력
보수 정당 간 정책협의체 구성, 보수 통합발판 마련

[경북정치신문 = 이관순 기자]
경북 출신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반대와 투쟁이 야당의 특권일 수는 있지만, 야당의 진정한 무기는 기술적이고 전략적인 협상이라고 밝힌 대목에 관심이 쏠린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차기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원내대표 임기가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이 순간에도 공수처 설치와 선거제 개편 패스트트랙을 눈앞에 두고 우리 당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협상력과 정치력” 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협상을 통해 우리가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도 모자란 판에 협상의 주도권은 고사하고 우리 스스로 아무것도 손에 얻지 못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무너진 원내 협상력을 복원하고 국민들께 인정받는 수권 야당으로 자유한국당을 다시 세우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피력했다.
보수통합과 관련해 원내 보수정당 간 정책 협의체를 구성해 보수 통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강의원은 “시대 흐름과 변화에 맞는 보수의 재정립, 내부의 특정계층이 아닌 모든 계층을 대변하고 시대를 읽고 유연한 중재자로서의 장점이 있다"며 "국회 개혁, 특권 내려놓기, 개점 휴업 오명 벗기 등 품격 있는 발언과 상식적인 국회 운영으로, 일 잘하고 믿음직한 맏형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 강석호 의원실 제공

2016년 당시 최고위원으로서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동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있는 강의원은 비박계로 분류되는 3선 의원이다.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을 지역구로 둔 중진인 그는 기초의원, 광역의원을 거쳐 국회 등원에 성공했다.
농해수위 간사, 국토위 간사, 외교통일위원장과 정보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나경원 현 원내대표의 임기는 10일 끝난다. 나 원내대표의 재신임과 당내 경선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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