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0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공모에 구미시 선주원남동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각산마을 상생공동체: 금리단 사람들’을 주제로 신청한 공모사업이 최종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 구미시 제공

[경북정치신문=서일주 기자] 하나의 길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가 각산마을로 상생하는 기회를 만났다.
경상북도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0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공모에 구미시 선주원남동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각산마을 상생공동체: 금리단 사람들’을 주제로 신청한 공모사업이 최종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국비 70억 2천만 원을 확보한 시는 도비 11억 7천만 원과 시비 35억 1천만 원 등 총사업비 117억 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선정 공모는 두 번에 걸친 실패의 교훈을 발판삼아 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공공 및 유관기관들의 자문과 협업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실정을 반영한 내실 있는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 결과여서 더 값진 결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반근린형으로 각산마을 16만㎡를 사업구역으로 계획한 선주원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상생팩토리 조성사업 ▶보행 가로환경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통합경관 개선사업 ▶지역 고령층의 노인건강복지를 위한 행복 놀이터 조성사업 ▶주민의 참여와 소통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의 구현을 위한 통합역량 강화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주원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중앙부처 협업사업으로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공기업 협력사업인 공공 임대주택 조성사업 및 한전 지중화 사업과 주택도시 보증공사(HUG) 기금을 활용한 소규모 점포 리모델링 사업 등 82억 2천 7백만 원이 투입되는 연계사업과 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산업도시의 조성과 원도심 외곽 신도시의 개발로 급격한 인구이탈과 노후 건축물의 증가 등 구미시의 대표적인 고령 인구 거주지역인 각산마을 일원을 대상으로 선정한 선주원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오래된 각산마을과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금리단길의 상생을 주도하고, 주민과 상인 간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지속가능하고 자생적인 도시재생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선주원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쾌거로 도시재생을 통한 각산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구미형 도시재생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진행 중인 원평동 도시재생 사업과 함께 원도심의 새로운 발전과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