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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구미시 혁신행정 모범사례 공원녹지과...."시민도, 시의원도 칭찬한 이런 부서, 이런 공무원도 있나요"

이관순 기자 입력 2024/06/21 07:34 수정 2024.06.21 07:35

지난 15일 공원녹지과 행정사무 감사에서 장미경 의원이 관례를 깨고 부서장과 팀장 등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을 칭찬하면서 혁신행정의 모범사례라고 칭찬했다.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6월 초 봉곡동 양지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던 시민은 공원 입구에 설치한 노후화된 아치형 지붕 사진과 함께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자 해당 부서는 바로 다음날 설치 공사를 마친 후 민원인에게 사진과 함께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지난 해 9월 형곡동 민원인은 일본 시가현 대진시와 구미시가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형곡근린공원 내 ‘우호의 정원’이 잡풀에 덮혀 있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그 당시에도 해당 부서는 바로 뒷날 잡초를 제거한 후 민원인에게 사진과 함께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러한 사례는 부지기수이다.
해당 부서가 바로 구미시 공원녹지과이다.

행정사무 감사에서 시의원들은 시정 추진 상황을 점검해 시정, 개선, 권고 등 지적사항을 내놓는다. 특정 사례를 들면서 집행부의 대시민 행정을 칭찬하는 경우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 15일 공원녹지과 행정사무 감사에서 장미경 의원은 이러한 관례를 깨고 부서장과 팀장 등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을 칭찬하면서 인상을 남겼다.

“시의원 7년차를 앞두고 있지만 이런 부서와 공무원은 본적이 없다. 사고위험이 있다고 민원을 제기하면 공사 시기는 물론 결과도 알려주지 않는 타 부서와는 달리 공원녹지과는 달랐다.”는 장 의원의 칭찬 내용은 이랬다.

지역 민원을 공원녹지과에 접수하자, 바로 현장으로 달려 온 공무원들은 이장과 주민, 관련 업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사전 설명회를 갖고 공사 시기와 방식 등에 대한 의견 청취, 사업 추진 방향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특히 공원녹지과는 공사 완료 후 민원을 발생한 데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을 담은 메시지, 사업 준공 사진을 시의원과 이장, 주민들에게 보내주곤 했다.

혁신행정을 실현을 슬로건으로 내건 구미시 민선 8기는 수동적이고 고정적인 틀에 박힌 고정 관념 파괴에 나서고 있다. 그곳을 향해가는 수레바퀴가 적극 행정, 현장 행정이다.

 
구미시 공원녹지과를 바라보는 시민과 의회 의원들이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는 이유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경북정치신문/k문화타임즈 공동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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